티쓰리 "오디션 유저DB 이관 없다면 자체 서비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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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 유저DB 이관에 대한 와이디온라인과의 갈등에 새 칼을 빼들었다. 이관이 없다면, 기존 DB 없이 자체 서비스 진행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티쓰리는 24일, 와이디온라인과 불거진 '오디션' 유저DB 이관에 대한 공식 입장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두 업체의 쟁점은 유저DB 이관에 대한 '대가' 지불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 유저DB 이관에 대한 와이디온라인과의 갈등에 새 칼을 빼들었다. 이관이 없다면, 기존 DB 없이 자체 서비스 진행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티쓰리는 24일, 와이디온라인과 불거진 '오디션' 유저DB 이관에 대한 공식 입장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두 업체의 쟁점은 유저DB 이관에 대한 '대가' 지불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계약서에 '유저DB 이관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는 조항이 있음을 밝혔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와이디온라인이 '대가'가 무엇인가를 명확히 표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월부터 와이디온라인과 유저DB 이관 진행을 위한 회의 및 작업을 요청했으며, 협조공문 역시 전달했다. 초반에는 순조롭게 이관작업을 해주겠다는 의사를 표하던 기업이 6월 초에 이관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가'가 정확히 무엇인 지 되물었을 뿐 무상 이관을 독촉하거나, 고집한 적이 없다. 여기에 티쓰리를 계약서 내용도 지키지 않는 상도의에 어긋난 업체로 둔갑시켰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와이디온라인이 유저DB 이관에 대해 요구하는 대가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그 의미를 묻는 공문에도 답이 없었다는 것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가장 좋은 것은 서비스 종료 전에 유저DB 이관을 이뤄내는 것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독자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법적대응도 준비 중이다. 지난 19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서울지방법원에 신청해놓은 '서버접속 방해 중지' 가처분 소송 외에도 와이디온라인이 10년 간 '오디션'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셔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정확한 부분을 말할 수는 없으나 와이디온라인이 퍼블리셔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 역시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우선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서버접속 방해 금지' 가처분에 대해서는 "개발진들이 선물하기 기능으로 아이템을 불법유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감사팀에서 이를 조사 중이며 혐의를 드러날 경우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해외 서비스에 대해서도 중국 퍼블리셔 나인유와의 계악서를 토대로 "계약 종료 시 오디션 상표권 및 유저DB를 와이디온라인에 반환한다'는 내용이 있다. 기존DB로 독자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서비스가처분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법적분쟁으로 번진 '오디션' 사태, 유저DB 이관을 둘러싼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온라인은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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