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한국 수출상담실적 3억 달러 달성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5.08.25 11:2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이나조이 2015, 게임스컴 2015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게임기업이 총 3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15에는 ▲엠게임 ▲소프톤엔터테인먼트 ▲게임어스 등 국내 게임기업 35개사 참가해 1,619건의 상담을 따냈으며, 이를 통해 2억 8,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를 개발한 위레드소프트는 중국 주요 게임 퍼블리셔 추콩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게임 퍼블리셔 아이트리웍스는 지큐게임과 계약을 성사시키고 국산게임을 현지에 출시하기로 했다.

게임스컴 2015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 부산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지역 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45개 참가사들이 1,276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총 4,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 중 엠씨드는 중국 기업과 퍼블리싱 계약을, 페이레터는 유럽 게임 퍼블리셔 한 곳과 유럽·미국 지역에서의 온라인게임 빌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차이나조이 2015에서 연계 운영한 제7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는 양국 게임산업 및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다. ‘한중문화게임교류회’에서는 '중국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 현황' 및 '중국 게임 시장의 규모와 트렌드'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마켓에서 한국게임의 영향력과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며 “마켓에 참가했던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게임업체들이 해외마켓에서 더 많은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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