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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임요환의 해병은 ‘곰 서버’도 마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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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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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황제 임요환이 18일 개최된 GSL 시즌2 개막전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그는 같은 테란 종족의 황희두를 만나 2: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죠.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인기 값 했다는 거죠.

이를 증명하듯 임요환이 출전하는 시간 동안 곰TV 스트리밍 서버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탓이었죠. 이날 임요환 경기의 생중계 시청자 수는 약 77만 명 정도였고, 누적된 VOD 총 조회수는 150만 건 정도입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 누적된 조회수가 약 160만 건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굉장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임메카 독자 분들도 임요환의 출전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높으니 신기해하는 독자 분들도 볼 수 있었죠. ID 여치여우곰님은 “컨트롤 극강이라는 곽한얼을 이미 넘어선 거 같습니다. 어제 경기 보며 클래스란 게 뭔지 확실히 깨달음.”이라며 그의 경기력을 극찬했고, ID zin21c님은 “경기를 보는 내내 전율이 느껴지더라. 테테전을 이렇게 재미있게 볼 수 있다니. 이것이 임요환 효과구나. 팬들의 사랑에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임요환 선수는 정말 살아있는 레젼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서버가 마비된 곰TV가 어떻게 됐는지 걱정하던 니욜라이님의 의견도 있었네요.

물론 이번 ‘임요환 이슈’가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ID 세븐사인님은 “그렇게 대단해 보이진 않았음... 솔직한 평가로 중간에 컨트롤 미숙으로 유닛 조공 바치는 것도 그렇고. 남다른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글쎄 비주얼에 비해 효율이 떨어 진달까. 해병컨은 좋은데 덕분에 멀티컨트롤이 안되고 바이킹 패트롤도 그럴 싸 한데 결국 선빵을 할망정 빠른 대응을 빠르게 한다고 볼 수도 없고. 이번 경기는 대진 운이 좋은 거지. 기수랑 붙어도 발릴 듯. 성제나 원기는 말할 것도 없고. 너무 띄워주는 것 같은데, 그만큼 실망도 클 듯”이라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 오는 27일, 32강전에서 우리는 다시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여러 의견이 있지만 확실히 임요환의 경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맛’을 더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피를 끓게 하죠. 단 두 번의 경기 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는 해병의 움직임’, ‘빈 의료선의 찌르기’, ‘바이킹 합체’ 등 인터넷을 달구는 신조어 이슈를 탄생시켰습니다. 센세이션이었죠. 우리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을 갖춘 이들을 가리켜 ‘스타’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에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까지 갖추었다면? 그렇습니다. ‘슈퍼스타’가 되겠죠. 임요환은 누가 뭐래도 e스포츠 내에서 ‘슈퍼스타’가 맞습니다. 이번 경기로 모든 걸 증명했죠.

덕분에 블리자드와 그래텍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 김원기가 ‘과일 이슈’로 흥행을 부추긴 데 이어, 이번에는 임요환이 불을 질렀기 때문입니다. 마비된 ‘곰 서버’를 보며 블리자드와 그래텍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팬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아마 이거겠죠.

“임요환 씨 제발 결승까지 올라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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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석
부드러운 산적형. 나사빠진 낭만주의자. '오빠'와 '모험'이라는 위대한 단어를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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