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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양대방송사 선두다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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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의 지난 3주차 경기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1승을 추가하며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TX역시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고, MBC게임도 1승을 추가했다. 세미 프로 클랜 Archer는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KT와의 대결에서 접전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SK텔레콤과 KT가 초반부터 전승을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나란히 지난 주차 하이트와 Archer를 상대로 각각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두 팀의 지난 주 대진에서는 세미 프로 클랜을 상대하게 되는 KT가 하이트를 상대하게 되는 SK텔레콤에 비해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았으나 실제 경기 결과는 달랐다.

먼저 경기를 펼친 KT는 비록 Archer의 거센 공격에 접전을 펼쳤으나, 저격수를 보유했다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 김찬수가 상대편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주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6일 하이트와 맞대결을 펼친 SK텔레콤은 당초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낙승을 거뒀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세미 프로 클랜팀들이 서서히 리그에 적응하면서 기지개를 켰다. 리그 초반부터 프로게임단과의 실력 차가 클 것으로 우려를 모았던 세미 프로 클랜팀들은 예상대로 프로게임단과의 대결에서 단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3주차 경기에서부터 세미 프로 클랜들이 서서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미 프로 클랜 자격으로 꾸준히 프로리그에 참여해온 관록의 팀 Archer는 비록 첫 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지만 KT 롤스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5일 펼쳐진 대결에서 Archer는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를 8대6으로 가져간 데다 3세트 역시 전반을 4대3으로 끝내며 기세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6라운드에서 KT의 김찬수가 2대1 상황에서 기적적인 세이브를 펼치며 끝내 승리의 여신은 KT에게 미소 지었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Archer는 선두를 다투는 KT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 여부가 더욱 주목된다. Archer의 선전에 자극 받은 듯 AMBITION과 SseDa도 차츰 방송경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라운드 스코어를 하나씩 늘려가고 있어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해 봄직하다.

한편 이번 4주차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대진들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3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의 대결과 함께 나란히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세미 프로 클랜 AMBITION과 SseDa팀이 맞붙게 된 것이다. 먼저, 심영훈과 조원우의 성공적인 영입에 기존 주력 선수들인 배주진, 김동호, 이성훈이 건재하며 최강 라인업을 구성한 SK텔레콤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줄곧 리그 상위권을 지켜온 KT의 대결은 이동통신사 라이벌이라는 점에다 리그 선두를 건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도 6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SK텔레콤이 스페셜포스 종목에서도 전승을 이어가며 양대 리그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미 프로 클랜 SseDa와 AMBITION도 이번 주에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방송경기에 적응하며 차츰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세미 프로 클랜 간의 대결을 치르게 되어 팀을 추스르고 기세를 살리는 데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위 결정전과 최하위 결정전이라는 흥미로운 대진은 이번 주 금요일 18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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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드래곤플라이
게임소개
'스페셜포스'는 해외 여러 특수부대간 벌어지는 가상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FPS게임이다. '스페셜포스'는 쉬운 조작법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내세웠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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