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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옵스` 판매 `모던워페어2` 넘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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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스크린샷

북미 등 해외에서 지난 9일, 그리고 국내에 10일 정식 발매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이하 블랙 옵스)’가 ‘모던 워페어2’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주안점은 전작 ‘모던 워페어2’가 세운 판매 기록, 2천만 장을 넘느냐는 것이다. ‘블랙 옵스’는 이전 제작사인 인피니티 워즈가 완전히 손을 뗀 뒤, 출시되는 첫 작품이라 성공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액티비전은 ‘블랙 옵스’에 연말에 발매되는 모든 게임 중 가장 많은 마케팅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의 바비 코틱(이하 코틱) 대표는 ‘블랙 옵스’가 ‘모던 워페어2’를 뛰어넘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블랙 옵스’에 올해 연말에 발매되는 게임 중 가장 높은 마케팅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북미의 게임 쇼핑몰, 게임스팟 머천다이징 및 마케팅 부서의 밥 매켄지 수석 부사장은 ‘블랙 옵스’의 사전 예약 수가 ‘모던 워페어 2’보다 높다고 말하며 코틱 대표의 예상에 설득력을 높였다.

그가 이러한 자신을 보이는 근거는 무엇일까? 코틱 대표는 ‘블랙 옵스’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소비자 층을 확보하기 위해 PC, PS3, Xbox360은 물론 NDS, Wii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포괄했다. 또한 코어 게이머를 위한 유니크한 요소도 함유되어 있다.”고 밝히며 대중과 시리즈의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을 자신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에널리스트들은 ‘블랙 옵스’가 ‘모던 워페어2’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 웹부시 모건의 시장 분석가 마이클 피쳐는 ‘블랙 옵스’의 제작사 트라이야크가 2008년 개발한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가 판매량적인 측면에서 ‘모던 워페어 2’의 80% 정도의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블랙 옵스’의 총 판매 수를 1천 3백만 장에서 1천 5백 만장 가량으로 전망했다.

한편 북미의 게임 전문점에 ‘블랙 옵스’를 훔치기 위해 무장강도가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강도들은 지난 6일 게임샵을 습격해 현금, 거치형 콘솔과 휴대용 콘솔, 그리고 아직 진열되지도 않은 ‘블랙 옵스’ 패키지가 들어있는 상자 4개를 훔쳐 현장을 떴다. 강도가 훔쳐간 타이틀의 수는 총 100장에 이른다. 강도 일당은 습격 도중 달아나려 한 손님 두 명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도망쳤다.

사건을 맡은 당국 보안관 측은 무장강도 일당이 게임 출시 전, 게이머들에게 패키지를 판매해 금전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블랙 옵스’를 훔쳤다고 추정했다. 이에 ‘블랙 옵스’가 정식 발매되는 9일(북미 기준)까지 게임을 구입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현재 강도들의 소재 및 타이틀의 처리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강도 사건을 뒤로 하고 정식 출시된 ‘블랙 옵스’는 첫 날부터 Xbox360 라이브에 약 1백 만 명의 플레이어가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라이야크의 조쉬 오린 커뮤니티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밝혔다. PC, PS3 등 타 기종 사용자의 접속 통계는 정식으로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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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트레이아크
게임소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는 1968년 다양한 국가의 의견 대립으로 인하여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한 대리전쟁의 양상을 보이는 베트남을 무대로 냉전시대의 전투를 그린 시리즈 최신작이다. 본 작품의 주인공이 소속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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