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해병왕 이정훈과 재야고수 한규종, 32강 격돌!

1월 10일 오후 8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1 GSL 투어 코드S 32강 G조 첫 경기에서 이정훈과 한규종이 젤나가 동굴에서 맞붙는다.

이정훈은 해병왕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바이오닉 병력의 탁월한 컨트롤과 운영을 주특기로 삼은 선수다. 지난 시즌 2에서 임재덕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얼마 전 게인워드배 스타2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상대인 한규종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다.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임단, MBC게임 히어로의 코치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다년간의 선수 및 코치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경험과 노련함을 갖춘 인물이다. 그렇기에 관계자들은 아무리 해병왕 이정훈이라도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2세트에서는 김태환과 김경수가 델타 사분면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태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추구하는 선수다. `빈틈없이 단단한 테란`이 김태환의 모토다. 특히, 대 테란전에서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선수이기에, 테란이 3명이나 포함된 G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인 김경수는 `리갈마인드`로 유명세를 떨친 선수로써, 얼마 전 제니스에서 슬레이어스로 이적했다. 아이디도 `슬레이어스사필없`으로 바꾼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 중이다. 예전 욕설 파문으로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던 그가 이를 극복하고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GSL`과 `스타2`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http://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