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L Tour 코드 A 32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박준(Foxlyn,T)이 전영수(천사소녀프라임.WE,P)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박준: 최근 테란과 저그를 상대로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프로토스전은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골치 아픈 대전이다. 오늘은 다행히 빌드 상성도 좋았고, 상대 선수가 생각이 많아 자멸한 감이 없지 않아 운좋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1세트에서 상대의 본진에 몰래 군수 공장을 짓고, 몰래 화염차 러쉬를 했는데.
박준:화염차로 상대의 탐사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을 때, `이 경기는 질 수 없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승부가 기울었다고 판단했다.
지난 시즌에도 은폐 벤시를 아주 매끄럽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때문에 오늘도 이 유닛을 선택한 것인가?
박준: 그건 아니다. 빠른 테크를 타서 우주 공항을 올리고 밴시를 사용하는 전략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상대가 암흑 기사나 공허 포격기를 할 것 같아서 더블 병영을 배제하고 카운터 위주의 빌드를 선택했다.
오늘 유리한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했는데 지난 시즌 경기 때, 유리했던 상황에서 역전당한 것에 대한 조바심 때문에인가?
박준: 그 동안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지난 오픈 시즌에서는 운이 좋아서 본선 무대까지 밟을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좀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유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코드 A 16강에 먼저 진출해 있는 장재호가 현재 워3를 배제하고 스타2에만 현재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은 어떤가?
박준: 나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워3 대회가 아니라면 스타2를 중점적으로 연습할 것이다.
다른 코드 S 선수를 보면 부럽지 않은가?
박준: 코드 S 선수 못지않게 팀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관 없다. 하지만, 게임을 잘 하는 분들을 보면 선수로서 조금 부럽다. 특히 이정훈, 정종현 선수 경기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는 13일 1.2 패치가 진행되는데, 테란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준: 패치 이후에도 테란은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준: 조만간 완벽하게 갈고 닦은 실력으로 누구와 상대해도 이길 수 있는 박준이 되겠다. 연습을 도와준 김동원(슬레이어스), 이정훈, 곽한얼 선수 세 명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2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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