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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탐방] 비수기 뚫은 헤일로 5, Xbox One 간만의 반격



그 동안 게임매장의 주역은 PS4였다. 다양한 한국어화 타이틀 물량을 바탕으로 Xbox One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왔다. 그러나 10월은 다르다. ‘헤일로 5’를 앞세운 Xbox One 진영이 대작이 없는 PS4의 공백을 찔러 들어간 것이다. 게임메카는 용산전자랜드, 나진전자상가, 국제전자센터의 게임매장을 직접 찾아가 10월 한달 간의 동향을 직접 들어봤다. 방문한 매장은 CD마을과 동서게임, 그리고 상호명 비공개를 요청한 2곳이다.


▲ 국제전자센터와...


▲ 용산전자랜드

번들팩부터 단일 패키지까지 모두 인기를 끈 ‘헤일로 5’

10월은 ‘헤일로 5’의 든든한 지원 아래 Xbox One의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헤일로 5’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Xbox One이 포함된 번들팩도 인기를 끌며 Xbox 대표 타이틀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Xbox 총판 관계자는 “’헤일로 5’는 타이틀과 번들 패키지 예약수량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덕분에 10월이 게임매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비해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많은 인기를 끈 이유는 Xbox 진영을 대표하는 ‘헤일로’ 시리즈의 명성 때문이다. 실제로 Xbox One의 성적이 저조했던 2015년에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이 발매됐던 11월 만큼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에 최대 24인이 함께 즐기는 신규 멀티플레이 모드 ‘워존’, 스파르탄 ‘로크’와 ‘마스터 치프’ 시점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미된 점도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며 판매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 '마스터 치프(좌)'와 스파르탄 '로크(우)

더불어 11월부터 시작된 Xbox360 하위호환 지원도 호재로 작용했다. PS4에 비해 즐길 게임이 적은 Xbox One의 단점을 Xbox360 타이틀이 메우면서 라인업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아진 것만큼 게임기기에 대한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인은 없다. 실제로 ‘기어스 오브 워’나 ‘헤일로’ 시리즈 등 Xbox360로 발매된 구작 타이틀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상승세 가속화에 성공한 Xbox One

PS4와 3DS, 신작보다 인지도 높은 유명 시리즈 위주로 활약

판매량을 견인한 뚜렷한 신작이 있었던 Xbox One과 달리, PS4는 스테디셀러는 없다. 대신 인지도 높은 유명 시리즈를 앞세워 공백을 메우는 방법을 선택했다. ‘언차티드: 더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을 필두로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 ‘언틸 돈’, ‘위쳐 3’, ‘피파 16’, ‘위닝일레븐 2016’ 등 다양한 타이틀이 고르게 활약하며 비수기를 버텨낼 힘을 줬다.

나진전자상가 매장 관계자는 “신작 중에는 ‘언차티드: 더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이 생각 외로 인기를 끌었다”며 “이미 게임성이 검증된 작품을 차세대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호평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지역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매장은 ‘언틸 돈’을 찾는 사람들이 유달리 많았다”며 “물량이 점차 풀리고 있는 만큼, 초기에 매물이 없어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들이 많이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조는 3DS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신작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태고의 달린 쿵따쿵딱 시공 대모험’,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가 뒤를 받치는 형태로 비수기를 버텼다.


▲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간 신작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좌)'와 '언차티드: 더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우)'


▲ 신작도 찾긴 했지만...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었다

11월 플랫폼따라 시기 갈려, Xbox One은 월초 PS4는 월말 기대

11월 전망에 대해서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주력 플랫폼에 따라 평이 엇갈렸다. Xbox를 주로 취급하는 매장은 월초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한 반면, PS4가 주력인 매장은 11월 말이나 12월부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 대다수였다. 이처럼 매장에 따라 견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기대작의 출시 시기 때문이다. 

Xbox One은 기간독점 타이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10일에 발매되는 만큼, 월초부터 판매량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매장 관계자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까지 발매되면 10월에 비해 Xbox One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Xbox One 엘리트 번들 국내 출시가 점쳐지는 만큼, 더욱 전망이 밝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헤일로 5'에서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로 바톤 터치하는 Xbox One


▲ 엘리트 콘트롤러를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에 비해 PS4는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한국어판이 출시되는 27일을 기점으로 보았다. 즉, 월초에는 눈에 띄는 타이틀이 없는 만큼, Xbox One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다. 한 매장 관계자는 “11월 중순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의 수준에서 그칠 것 같다”며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한국어판이 나온 이후에서야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3DS는 26일 한국어로 발매되는 ‘요괴워치’가 기대작으로 꼽혔다. 다만, 나진전자상가에서는 “애니메이션 인기가 예전만 못한 만큼,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국제전자센터 지역은 “저연령층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운 만큼 기대 중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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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 Xbox One
장르
FPS
제작사
343인더스트리
게임소개
'헤일로 5'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헤일로' 시리즈 다섯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4편에서 마무리된 마스터 치프의 일대기 이후의 이야기를 '헤일로 5'에서 만날 수 있다. '헤일로 5'는 차세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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