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신준` 박준, 16강 진출 희망 이어가다!

2월 2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Mar. 코드 S F조 4경기에서 박준이 귀중한 1승을 거머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3경기에서 서명덕은 `명품 4차관`을 선보이며 이형섭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종착역에서 역방향에 본진을 두 선수는 정찰로 상대의 빌드를 확인했다. 특히 서명덕은 본진에 아무런 수비 병력을 두지 않고 4차원 관문 테크를 올리며 이형섭에게 자신의 전략을 과감히 노출했다. 이에 발끈한 이형섭 역시 4차원 관문으로 서명덕의 전략에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병력 생산 타이밍에서 서명덕에게 한 발 늦은 이형섭은 결국 추적자 수에서 밀려 병력 싸움에서 지며 GG를 선언했다.

탈다림 제단에서 벌어진 4경기에서 박준은 박상익을 잡아내며 약간의 여유를 되찾았다. 양 선수는 모두 안정적인 멀티를 가져가며 무난히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정찰로 상대 병력이 해병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박상익은 앞선 경기처럼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찌르기는 본진 입구를 막고 있던 다수의 해병에 저지당했다. 박상익의 초반 러쉬를 막아낸 박준은 의료선과 공성 전차를 대동해 역러쉬를 감행했다.

박상익의 멀티 언덕 아래에 공성 전차를 배치하고 의료선으로 시야를 확보한 박준은 두 차례나 박상익의 부화장을 파괴했다. 그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어졌다. 공성전차와 해병으로 상대의 앞마당 입구를 조이는 동시에 본진에 해병 드롭까지 시도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박상익의 일꾼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박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몰래 멀티까지 동시에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상익은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박준의 해병과 공성 전차를 저지해보려 했으나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상대의 병력에 밀려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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