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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 `스타2` 프로게임단 최초로 연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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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게임단, TSL 단체 사진

TSL이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임단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한다.

TSL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부터 소속 선수들의 연봉을 책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첫 월급은 4월 10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게임단은 TSL이 처음이다.

TSL은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임단 중 가장 먼저 기업들의 안정적인 후원을 이끌어 낸 팀이다. 2010년 10월 14일 창단한 TSL은 이노베이션티뮤, 이엠텍아이앤씨, 스카이디지탈 등 PC 하드웨어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연봉제도 도입은 후원 규모의 확대 덕분이다. 6개월 정도 후원을 한 기업들이 홍보 효과를 평가한 뒤 후원 금액 및 규모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TSL의 연봉제 도입은 `스타2` e스포츠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상금 외의 일정한 수입원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선수들에게 생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TSL이 우선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TSL의 이운재 감독은 “창단 초와 비교했을 때 후원 규모가 60% 정도 확대됐다”며 “후원 업체들이 TSL의 홍보 효과에 만족하고 있고, TSL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TSL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9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 선수는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 우승자인 ‘과일장수’ 김원기(TSL)로 약 3,500만원 정도다. 뒤를 이어 팀의 주장 ‘사기수’ 서기수(TSL)가 3,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기록했다. 김원기, 서기수 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연봉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최고 연봉을 기록하게 된 김원기는 “TSL 창단 이후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후원사들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운재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층 안정적인 연습이 가능하게 됐으니 팀원들과 힘을 합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SL의 주장 서기수는 “이번 연봉제 도입으로 인해 선수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선수들이 코드S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봉제 도입을 결정한 이운재 감독은 “창단 멤버인 김원기, 서기수, 한규종 선수가 헌신적인 자세로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TSL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TSL을 믿고 후원 규모를 확대해준 후원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번창하는 TSL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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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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