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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의 빈 자리, 넥슨지티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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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가 2015년 3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기존에 넥슨과 함께 서비스하던 RPG 라인업이 7월부터 넥슨 단독 서비스로 넘어가며 해당 게임의 실적이 빠진 것이 주 원인이다.

넥슨지티는 11일, 자사의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3분기에 넥슨지티는 매출 11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 순이익 2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8%, 27.5% 감소한 수치다.

3분기까지 반영한 넥슨지티의 2015년 누적 실적도 함께 공개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476억 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 10.3% 늘어난 176억 원, 165억 원에 달한다. 이익 증가에 대해 넥슨지티는 영업이용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넥슨지티 2015년 누적 및 3분기 실적 (자료제공: 넥슨지티)

3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넥슨지티는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등 기존에 넥슨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온라인 RPG 서비스가 7월부터 넥슨 단독 사업으로 변경되며 해당 라인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져나간 것이 주 원인이라 설명했다.

넥슨지티는 "실제로 '바람의나라' 등 기존 RPG의 평균 매출은 20억 원에서 30억 원 사이였다. 7월부터 온라인 RPG 라인업이 넥슨 단독 서비스로 넘어가며 해당 게임에서 발생하던 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부터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넥슨지티의 경우 대표작 '서든어택'이 건재하지만 실적 견인을 받쳐줄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넥슨지티는 지난 5일 자사의 모바일 SRPG '슈퍼 판타지 워'를 153개국에 동시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슈퍼 판타지 워'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1위, 매출 6위를 기록 중이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8위에 올랐다. 11월에 출격한 '슈퍼 판타지 워'의 성과는 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서든어택 2'도 준비 중이다. 넥슨지티는 오는 12일부터 나흘 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를 통해 '서든어택 2'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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