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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236억 챙긴 서수길 대표, 위메이드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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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zombii-kukkam45-091019.jpg입니다.  이번 주는 `위메이드` 이야기입니다. 현재 `위메이드`는 박관호, 서수길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 서 대표가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을 전량 매각하여 수백 억을 챙긴 것이 공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위메이드` 성적이 가히 좋지 않은 상황인지라 많은 말이 돌고 있습니다. 서 대표도 게임 업계의 좋지 않은 사례로 남는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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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가 스톡옵션 행사 및 자신의 소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서 대표가 위메이드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서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회사 보통주 50만 4천주(6%)와 신주인수권표시증서 25만 2천주 모두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서 대표는 지난 3월 31일 공동 대표인 박관호 대표에게 장외매도로 보통주를 모두 넘겼으며, 신주인수권표시증서는 5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여 모두 처분했다. 서 대표의 보통주를 모두 넘겨받은 박 대표는 지난 8일, 자회사 조이맥스의 김남철 대표에게 8만 4,600주(1%)를 넘기면서 11일 현재 위메이드 전체 주식의 52.39%인 440만 600주를 보유하고 있다.

◀ 지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

서 대표는 보통주를 3일 위메이드 종가인 3만 3,600원을 기준으로 매각하여 약 166억원을 받았고, 스톡옵션 행사로 약 7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이로써 서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236억원을 챙긴 것이다.

지난 2007년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한 서 대표는 SK C&C 기획본부장,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위메이드 창설자 박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로 업무를 시작한 서 대표는 지난 2009년 위메이드를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서 대표의 대표이사 3년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주식 전량 매각은 서 대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위메이드 내부적으로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직 대표가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것은 회사를 떠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며 서 대표가 물러날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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