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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대물 ‘블레이드앤소울’에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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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거 뭐 이슈 종결자네요. 뭣 때문에 이렇게 관심이 높은 거에요?”
“여캐 봐봐 요즘 유행하는 하의실종이잖아 미래를 내다본 김형태 엉아의 선구안 덕이지”

최근 블소 열기를 체감한 게임메카 모 기자들의 ‘모양 빠지는’ 대화 내용이다. 지난 15일 1차 CBT일정을 발표한 ‘블레이드앤소울’은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전파됐다. 놀란 것은 그 위력이다. 스티븐시걸의 간판 스킬 ‘목 꺾기’ 마냥 별 생각 없이 돌린 듯 싶은데 기어이 요단강을 건너게 만드는 한마디로 상식적이지 않은 파괴력이었다. “이 정도면 ‘디아블로3’가 나와도 붙어 볼만 하다.”는 K모 기자의 이 말은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게임을 너무 오래한 것 같다며 위로휴가를 받았을 발언이지만 이제는 결코 흘려 듣기 힘들게 되었다.

게임메카 순위권에도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듯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 48위를 기록했던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번 주 8계단 뛰어 오르며 40위에 안착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작년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였지만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팀에서 강조하고 있고 지금까지 나온 정보가 그러하듯 ‘블레이드앤소울’은 확실히 기존 게임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그것이 유저들에게 재미를 주는냐다. 엔씨소프트는 이런 물음에 해답을 얻기 위해 27일 ‘블레이드앤소울’ 1차 CBT를 진행한다. 테스터 여러분의 멋진 요리실력 기대해 본다.


▲기다려라 오빠가 간다

동시접속자 4만, 블소 이슈에 정면돌파한 ‘러스티하츠’

2차대전에서 독일군 타이거탱크와 맞닥뜨린 연합군이 기분이 이랬을까? 아무튼 ‘짠’하는 심정으로 15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윈디 사단 ‘러스티하츠’가 무자비한 화력의 엔씨 사단 ‘블레이드앤소울’과 조우했다. 정면대결이라고 하기 뭣하지만 윈디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할 공개서비스 기간에 영 좋지 않은 곳에 폭탄을 맞은 셈이 됐다.

그래도 기특한 성적표를 받았다. 첫 주 동시접속자 4만을 기록한 ‘러스티하츠’는 이번 주 게임메카 순위에서도 11계단 뛰어오르며 34위까지 치고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픈빨이라고 평가 절하 하기엔 당장 눈에 보이는 퀄리티가 훌륭하다. 지난 4년 간의 개발기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듯 게임 곳곳에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다만, 아쉬운 것은 윈디의 운영 역량이다. 러스티하츠 즐기는 ‘엑시디움’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성은 다 좋은데 역시 운영이 불만이다.’라며 ‘서버 구동과 버그만 좀 빨리 빨리 수정해준다면 던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을 게임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런 불만을 쏟아내는 유저가 있다는 것은 ‘러스티하츠’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이다. 답이 없는 게임 홍수 속에 문제 좀 있는 게임을 만든 게 무엇이 잘못인가. 다만 유저의 불만이 가중되지 않도록 윈디의 발 빠른 대처를 기대해 본다.


▲이제 서비스에 신경써야할 때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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