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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아오이소라 다음 모델은 350억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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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디아블로3’의 신규 콘텐츠 ‘용병’과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의 신작 발표 행사 ‘EX 2011’으로 게임 업계엔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3분기에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기대작 ‘디아블로3’와 6종의 신규 서비스 게임을 발표한 한게임. 올해와 내년에는 어떤 게임을 해야 할 것인지 게이머들의 고민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도 여러 가지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이 게이머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1’에 참가할 업체를 위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네요.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떠한 이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럼 주간스케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못지 않은 재미, ‘사이퍼즈’

이번 주에는 네 가지 온라인 게임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던전앤파이터’로 횡스크롤 액션 RPG 시장을 평정한 네오플의 신작, ‘사이퍼즈’의 파이널 테스트가 16일에 있습니다. ‘사이퍼즈’는 ‘DoTA’, ‘카오스’ 같은 AOS 장르의 게임인데요,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랜 시스템’과 캐릭터를 꾸밈과 동시에 능력치를 올리는 ‘아바타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퍼즈’의 파이널 테스트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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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S의 부흥을 일으킬 것인가? `사이퍼즈`

지난 2000년, PC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인 ‘거울전쟁’ 시리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작품이자 온라인 버전으로 처음 개발되는 ‘거울전쟁: 신성부활’은 지금까지와 달리 ‘슈팅 RPG’ 장르를 채택하여 많은 사람의 의문을 자아냈죠. 개발사 엘앤케이로직코리아의 이영찬 이사는 지난 해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하면서 명쾌한 슈팅 스타일로 신선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장르 변경의 이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거울전쟁: 신성부활’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거울전쟁’의 삼 파 진영 중 ‘해방부대’에 대한 테스트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번 테스트에서는 ‘해방부대’와 ‘악령군’ 진영을 동시에 열었는데 유저들이 너무 악령군에 몰리는 바람에 ‘해방부대’에 대한 테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확실하게 테스트해서 게임 완성도를 확실히 높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울전쟁: 신성부활’의 두 번째 테스트는 20일부터 22일, 그리고 다음 주 27일부터 29일까지 두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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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해방부대`를 집중 테스트한다! `거울전쟁: 신성부활`

일본 AV 배우 ‘아오이 소라’를 앞세운 ‘드라고나 온라인’으로 주가를 올린 라이브플렉스가 이번엔 중국의 대작 MMORPG ‘징기스칸 온라인’을 국내에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 온라인’은 중국 기린게임이 3년 이상의 개발기간과 3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게임으로, 몽골 제국을 건설하여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정복한 영웅 ‘징기스칸’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징기스칸의 행적을 경험, 능력을 쌓을 수 있고, 최고 지도자 ‘국왕’이 되어 국가간 전쟁을 통해 전 지역 정복 및 통치도 가능한 것이 ‘징키스칸 온라인’의 특징입니다. ‘징기스칸 온라인’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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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간 돈만큼 제대로 된 게임성을 보여줄까? `징기스칸 온라인`

한편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장르를 채택한 게임, ‘FC매니저’의 2차 CBT를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바뀐 유저 인터페이스와 세밀한 전략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경기 결과와 게임 내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능과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기능, 선수의 개인 정보 및 경기 기록, 성장 그래프 확인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풋볼 매니저’ 못지 않은 재미를 ‘FC매니저’에서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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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CBT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을까? `FC 매니저`

할리우드의 황금시대를 게임으로 만난다! L.A. 느와르

이번 주에는 두 가지 콘솔 게임이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먼저 20일에는 1940년대 폭력과 부패에 둘러 싸인 L.A.를 배경으로 진실을 파헤쳐 범죄를 해결하는 미스터리 추리 게임 ‘L.A. 느와르’가 정식 발매됩니다. ‘GTA’, ‘레드 데드 리뎀션’처럼 ‘L.A. 느와르’ 역시 ‘오픈 월드 형식’을 채택하여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셜 캡쳐’ 기술을 토대로 이마에 잡힌 주름과 떨리는 입술, 흔들리는 눈빛까지 표현한 실감나는 캐릭터 표정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 조사, 증거품 습득 및 관찰 등 실제 형사들의 수사 방식을 그대로 채용하여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다만 한글화되지 않아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은 완벽하게 즐길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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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적인 그래픽과 수사 현장을 묘사한 `L.A. 느와르`

지난 주 13일, PS3로 발매된 액션 슈팅 게임 ‘브링크’가 Xbox360 버전으로 17일 발매됩니다. ‘브링크’는 건물과 건물을 뛰어다니는 ‘아마카시’ 요소로 은폐물을 기반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일반 FPS와 다른 게임성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S.M.A.R.T’ 시스템으로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뛰어넘고 다양한 동작을 통해 FPS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역동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브링크’는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구분 없이 캐릭터를 자유 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역시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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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카시` 요소가 도입된 역동적인 FPS, `브링크`

일본에서는 남성 게이머를 노린 두 가지 게임이 발매됩니다. 첫 번째는 훌륭한 여성 캐릭터 디자인이 인상적인 대전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의 신작, ‘DOA: 디멘션즈’입니다. ‘DOA: 디멘션즈’는 휴대용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퀄리티를 Xbox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며, 3DS의 기기 특성을 활용하여 메인 화면에서는 일반적인 게임 화면을, 터치 스크린에는 현재 조작 중인 캐릭터의 기술 커맨드 및 연계기를 알려주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DOA’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것이 눈에 띄네요. ‘DOA: 디멘션즈’는 19일 3DS로 발매됩니다.

[관련기사] 데드 오어 얼라이브: 디멘션즈, 출렁출렁 출렁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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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격투 게임으로도 유명하지만 `바스트모핑`이 더 유명한 `DOA: 디멘션즈`

두 번째 게임은 일본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를 무대로 흡혈귀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아키바즈 트립’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세상을 지키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바로 ‘흡혈귀를 찾아 옷을 벗겨야 한다’는 것이죠. 겉으로 보기엔 흡혈귀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햇빛에 심각하게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므로 플레이어는 흡혈귀를 찾아서 옷을 ‘벗겨야’ 합니다. 물론 순순히 옷을 벗어줄 흡혈귀가 아니기 때문에 전투를 벌여서 옷을 벗겨야만 합니다. 참 난감한 게임이 아닐 수 없네요. ‘아키바즈 트립’은 ‘아키하바라’를 상세하게 표현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데요, 아직 아키하바라에 가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이 게임으로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키바즈 트립’은 PSP로 ‘DOA: 디멘션즈’와 같은 19일에 발매됩니다.

[관련기사] 아키바즈 트립, 강제로 옷을 벗기지만 야겜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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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하면서 난감한 게임, `아키바즈 트립`

올해 성적은 얼마? ‘지스타 2011 참가안내 설명회’

지난 해 역대 최다인 2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87,871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발돋움한 ‘지스타’가 올해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킨텍스에서 벡스코로 개최지를 옮긴 후 ‘지스타’는 크게 성장했는데요, 이로 인해 ‘지스타 2011’ 개최를 둘러싼 부산과 대구의 숨막히는 경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스타 2011’에 참여할 업체들을 대상으로 1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지스타 2011 참가안내 설명회’를 갖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비즈니스 지원 강화, 중소기업참가지원 확대, 게임 과몰입 예방 캠페인,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 등 ‘지스타 2011’의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지스타 2011’이 국내외 게임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ITS GAME 2011 게임 수출 상담회’ 기간 중에 개최되기 때문에 해외 게임 업체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한콘진은 동시 통역 및 영문 브로슈어 등을 지원하여 해외 업체 참여 안내 및 ‘지스타 2011’ 홍보도 병행할 생각입니다. 올해에는 더 많은 게임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지스타 2011’은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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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지스타 2011`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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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기린게임
게임소개
'징기스칸'은 몽골 제국을 건설하고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정복한 징기스칸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MMORPG다. 징기스칸의 역사를 배경으로 다양성과 게임 재미 요소를 결합한 무협 MMORPG '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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