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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에서 타일로, 스마트해진 `윈도우8`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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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8 최초 시연 영상(출처: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전면 터치 조작 등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한 자사의 새로운 OS 제품 ‘윈도우8’을 최초 시연회를 통해 공개했다.

MS는 지난 1일(현지기준) 미국 IT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 올싱즈디지털이 주최하는 D9 컨퍼런스를 통해 윈도우8의 첫 시연회를 개최했다. MS의 스티븐 시놉스키 부사장은 윈도우8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하며 기존 윈도우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UI를 선보이는 윈도우8의 새로운 모습을 전면에 공개했다.

윈도우8의 UI는 MS가 윈도우폰 7을 통해 선보인 메트로 UI와 매우 흡사하다. 작은 아이콘 대신 큼직한 타일로 구성된 시작화면은 이전 버전보다 한층 시원스럽다. 날씨, 뉴스, 증권 소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각 라이브 타일에는 담당 분야에 대한 내용이 표시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간단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새로운 메일이 오는 등, 각 프로그램에 관한 최신 이슈도 타일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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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터치 조작을 지원하는 윈도우 8의 구동 모습

업계 관계자는 윈도우폰 7과 흡사한 윈도우8의 UI가 서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전망했다. 즉 윈도우폰 7의 사용자는 좀 더 편안하게 윈도우8을 즐기면서 새로운 OS에 대한 호감을 받기 쉬우며, 일반 PC 사용자는 윈도우8과 유사한 윈도우폰 7을 좀 더 친숙한 기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8의 새로운 UI는 터치 조작에 최적화된다.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빠르고 편리한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움직이면 전에 실행시켜놓은 프로그램 당겨올 수 있다. 즉, 한 개의 화면을 사용자의 취향대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윈도우8은 모바일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폰, 타블렛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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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기능을 화면에 끌어다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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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화면을 2개로 분할해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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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에 따라 각 부분의 화면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윈도우 OS 제품에서 선보인 가상 키보드 역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 등의 타블렛 PC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 외에도 왼손과 오른손의 자판을 좌/우로 분할해 제공하는 썸 레이아웃 키보드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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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8이 지원하는 2종류의 가상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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