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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2차 각성과 뉴페이스 마창사, '던파' 10주년 마지막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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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가 '10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탄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그 선봉에는 '나이트' 2차 각성과 새로운 직업 '마창사'가 섰다.

넥슨은 10월 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에서 2015년 겨울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경우 새로운 각성과 신규 직업으로 압축되는 캐릭터 영역부터 아이템, 길드, 시스템 등 게임 주요 요소 퀄리티를 종합적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눈에 끈 것은 '나이트' 2차 각성이다. 이는 '2015년 안에 모든 직업 2차 각성을 공개하겠다'라는 네오플과 넥슨이 한 약속의 연장선 상에 있다. 


▲ '던전앤파이터' 나이트 2차 각성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75레벨에 각성 가능한 '나이트' 2차 각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엘븐 나이트' 2차 각성 '가이아'는 칼과 방패에 자연의 힘을 담았다는 콘셉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홀딩 및 광역딜링 능력을 보완해 강력한 화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어서 '카오스' 2차 각성 '마신'은 악마의 신 '아텐'의 힘을 혼전히 사용하며, 뿔과 날개 등 악마와 더 동화된 외형을 보인다. 이러한 '마신'의 특기는 바로 '아텐'을 직접 강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텐'을 부를 경우 모든 맵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던전앤파이터' 가이아(상)과 마신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넥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규 캐릭터도 베일을 벗었다. 마력이 깃든 긴 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남성 캐릭터 '마창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마창사'는 '듀얼리스트'와 '뱅가드' 두 가지 직업군으로 구분된다. 우선 '듀얼리스트'는 본인이 갈고 닦은 창술을 활용해 적을 섬멸한다. 반대로 '뱅가드'는 '마창'의 힘 자체를 적극저긍로 끌어올려 많은 적을 한 번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유저들이 이번에 가장 원하던 것은 '남 마법사'의 새로운 전직이다. 새로운 캐릭터 '마창사'의 등장이 온전히 반갑지만 않은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이에 대해 윤명진 디렉터는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전직과 새로운 캐릭터를 같이 제작 중이다. 그러나 '마창사'의 경우 프로토타입을 봤을 때 가장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남 마법사'의 경우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가 올라오지 않아서 억지로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 '던전앤파이터' 신규 캐릭터 '마창사' 소개 영상 및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넥슨)

에픽 조각 교환과 퀘스트 레전더리 추가, 보상 강화

보상 강화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2015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공개되었더 '에픽 조각 교환' 시스템이 개편된다. '에픽 조각'을 모아도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장비를 만들지 못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에픽 조각'을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NPC '가브리엘'을 통해 '에픽 조각'을 교환할 수 있다.


▲ 에픽 아이템 파밍을 도울 '에픽 조각 교환'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윤명진 디렉터는 "에픽 아이템은 '던전앤파이터' 안에서 최종 아이템으로 통한다. 따라서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수는 없지만 100번, 1,000번을 돌아도 에픽 아이템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는 유저를 위해 '에픽 조각'을 추가했는데, 이 와중에도 조각 하나를 모으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을 봤다"라며 "그런 분들을 위해 필요한 조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넣어서 들인 시간과 노력에 걸맞은 보상을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레전더리' 세트가 더 강화된다. 우선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레전더리 세트 부위가 10부위로 확장되며, 방어구어 액세서리, 특수장비 등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퀘스트 '레전더리' 세트를 세분화헤 '에픽' 및 '크로니클' 아이템과 조합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윤 디렉터는 "에픽 아이템의 경우 시간도 많이 들지만 재화도 어마어마하게 소모된다. 따라서 중급 단계 유저를 위해 저 비용으로 조금씩 육성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추가될 모든 레전더리 아이템은 '교환 가능'한 품목으로 구성된다"라고 말했다.


▲ 현장에서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설명 중인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

함께 하는 즐거움 살린다, 길드 시스템 개편

길드 시스템도 새롭게 개편된다. 우선 최대 가입 인원이 3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며 기여도 시스템이 추가되어, 길드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별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길드 전용 던전과 신규 PvP '길드 아지트 침공'이 도입되며, 아지트 공간 역시 좁은 실내에서 야외 공간으로 새단장한다. 

윤명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는 일단 온라인게임이다. 따라서 커뮤니티가 중요한데 게임 자체가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된 것에 올해 여름에 '시나리오 던전'이 들어가며 일반 던전 파티가 줄어들어 혼자 게임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그래도 개발진 입장에서는 '커뮤니티'를 포가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길드 시스템 개편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던전 '흑요정 유적지'가 공개됐다. 4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흑요정 유적지'는 이계에서 넘어온 신규 몬스터가 등장하며 요일마다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새 던전의 핵심은 '액션'이다. 기존 던전보다 액션이 강조된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사실 던전앤파이터는 액션 RPG인데 최근에는 컨트롤보다는 능력치가 좋은 캐릭터가 더 빨리 던전을 도는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RPG성이 강해졌다. 그래서 스팩보다는 컨트롤이 좋은 유저가 더 빨리 돌 수 있는 던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흑요정 유적지'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그래픽 및 해상도 향상이 자리했다. 우선 그래픽을 개선해 게임 비주얼을 말끔하게 다듬는 작업이 진행되며, 16:9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한다.


▲ 컨트롤에 초점을 맞춘 신규 던전 '흑요정 유적지' 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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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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