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 대표 e스포츠, 테켄 크래쉬 8번째 시즌 개막

MBC게임의 대표 격투게임리그, 다음배 테켄 크래쉬의 여덟 번째 시즌이 7월 20일 오후 5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철권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예선전 하이라이트가 방송되자 여덟 번째 시즌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명장면 들에 팬들이 열광하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이 예선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또 다른 이유는 영원한 우승후보 `슈퍼스타`의 예선전 탈락이었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던 슈퍼스타는 최고의 선봉장 말구(박일권, 로우)에 다승 1위 레인(홍선표, 미구엘)이 힘을 합치며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을 노렸으나 결국 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야 말았다. 이 외에도 돌아온 레저렉션과 마녀삼총사, 지방팀의 약진으로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몰고 온 예선전이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에 또 다른 볼거리로 기존 선수들의 팀 이동을 꼽을 수 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슈퍼스타의 썬칩(최선휘, 브라이언)이 나진 제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고, 기존의 나진 소속 팀원들 간에도 팀의 이동이 있었다. 또한 마녀삼총사는 샤넬(강성호, 알리사)을 주축으로 하는 3 위치스와온니- 프랙티스(조완호, 니나)와 구라(채동훈, 리리)에 주캐릭터 변경을 선언한 한쿠마(한동욱, 로져 Jr.) 조합의 마녀삼총사, 두 팀으로 나뉘어 참가하는 등 새로운 팀 조합을 보며 결과를 예측하는 것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치열했던 예선전이 끝난 후 16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개막전에는 시즌7 우승팀 `와이웍스`, 슈퍼스타를 탈락시킨 ‘언빌리버블`, 나진의 새로운 팀 `나진 대미지`, 또 다른 마녀삼총사 `3 위치스`가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개막전 징크스’에 노출되어 있는 와이웍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추측까지 나올 정도로 어느 하나 약한 팀이 없는 이번 16강에서 각 팀이 본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연 최후의 왕좌를 차지할 팀은 누가 될 것인가! 다음배 MBC GAME 테켄크래쉬 S8의 16강전 A조 경기는 7월 17일 일요일 저녁 6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공개녹화 되며 7월 20일 수요일 오후 5시, MBC게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