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게임과 함께 폐지의 길을 걸었던 ‘철권’ 대회가 온게임넷을 통해 부활한다.
온게임넷은 지난 17일, 자사의 철권 리그 ‘테켄 버스터즈’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대회 예선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관방송사 MBC게임이 사라지며 명맥이 끊긴 ‘철권’ 방송대회가 새로운 방송사 온게임넷에서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테켄 크래쉬’가 사라진 후, ‘철권’ 리그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해온 팬들에게 ‘테켄 버스터즈’의 시작을 알리는 예선전 모집공지는 가뭄의 단비로 작용했다. 온게임넷 측은 “5월 중, 매주 목요일에 대회를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다음 주 중, 구체적인 방송사항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전, 성공 가능성이 높은 e스포츠 종목으로 지목된 ‘철권’은 룰을 잘 모르는 관중도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혔다. 여기에 ‘테켄 크래쉬’의 경우, 출전 선수들이 보다 다채로운 재미를 위해 캐릭터 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노력을 기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흥행 가능성을 증명한 ‘철권6’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종목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 있는 ‘철권’ 프로게이머는 12명이다.
‘철권 버스터즈’ 예선전은 ‘철권 카드’를 소지한 3인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예선 접수가 진행된다. 5월 중,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철권 버스터즈’의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우승을 차지하는 팀에게 7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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