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모바일

위메이드 스마트폰 게임 빅5, 퀄리티의 끝을 제시한다

/ 1
제목 없음 제목 없음

111110-risell-wm2.jpg
▲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위메이드의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

‘앵그리버드’를 필두로 한 기존의 스마트폰 게임은 소규모 인원이 적은 자금으로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한 쉽고 가벼운 게임으로 빠르게 수익을 창출하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위메이드는 “스마트폰 게임에도 대작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라며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투자와 퀄리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11월 10일, 지스타 2011이 열린 벡스코에서 위메이드가 심도 있게 준비한 스마트폰 게임 5종을 공개했다. 2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은 심도 있는 게임성과 낮은 진입장벽을 동시에 보유하여 쉬우면서도 장기간 동안 즐기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지향하고 있다.

111110-risell-wm9.jpg

111110-risell-wm8.jpg

111110-risell-wm7.jpg

111110-risell-wm5.jpg

111110-risell-wm6.jpg
▲ 위메이드 신작 5종 포스터 위부터 히어로 스퀘어, 펫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리듬스캔들, 바이킹 크래프트(가칭)

위메이드의 박종화 개발본부장은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초기에는 소규모로 만들어 중박을 노리는 개발사가 많았으나, 시장이 성숙기를 거치며 그렇게 해서는 결코 성공을 거둘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스마트폰 게임시장 역시 콘텐츠의 질과 양으로 승부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대규모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라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서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대되고 무선인터넷 망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현재 서비스되는 게임들은 아날로그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최적화 된 온라인게임을 개발, 서비스한다.” 말하고, 위메이드 스마트게임과 기존 모바일게임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스마트게임 5종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1 위메이드 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기자기함과 강력한 온라인 기능으로 승부한다!

기존 게임팬을 포함한 일반 대중을 겨냥한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지스타 개최 전까지 베일에 쌓여 있던 미공개 작품 ‘히어로 스퀘어’는 SD 타입의 귀여운 캐릭터로 보는 맛을 더한다. SNS를 기반으로 온라인게임에서 맛볼 수 있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성장요소, PVE, PVP 등 RPG적 요소를 탑재한 ‘히어로 스퀘어’는 기존 스마트폰 게임의 3배가 넘는 30여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 `히어로 스퀘어`, 소개 영상

‘히어로 스퀘어’는 총 20종의 클래스를 지원하며 이번 지스타에는 10종이 공개된다. 턴제 베이스 방식의 전투를 통해 스킬의 조합 방법과 각 캐릭터의 위치를 선별하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으며, 공들여 잘 키운 캐릭터를 SNS로 연결된 친구에게 대여하면 별도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거래, 경쟁과 같은 커뮤니티 요소를 ‘히어로 스퀘어’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지스타 2010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도 다시 한 번 재조명되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카오스&디펜스’는 여러 테마의 유닛을 조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 역시 터치에 최적화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인 만큼 타 플레이어와의 멀티 플레이가 중점을 이룬다.


▲ `카오스&디펜스` 소개 영상

‘펫아일랜드’는 귀여운 펫을 이용해 나와 친구들을 위한 더 좋은 마을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인 마을 경영형 게임이다. 스마트폰의 터치와 틸트를 적절히 활용하여 귀여운 펫을 만지는 손맛을 살린 ‘펫아일랜드’는 지인과 함께 하는 소셜 기능에 최적화되어 있다. 게임 내 소셜 보드를 통해 친구 소식, 파도타기, 방명록,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친구의 마을을 탐험하여 진귀한 재료를 구하거나,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 `펫아일랜드` 소개 영상

낚시와 농사, 광산 캐기 등의 1차 생산부터 가공 단계의 2,3차 생산까지 다단계로 확장되는 제작 시스템 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역시 ‘펫아일랜드’의 장점이다.

SD 피규어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외모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이킹 크래프트(가칭)’는 게임 속 나와 친구들의 관계를 한눈에 확인하는 ‘소셜 그래프’와 전투, 모험,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등의 소셜 콘텐츠가 어우러진 신감각 액션 게임이다.


▲ `바이킹 크래프트`, 소개 영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리듬 스캔들’은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최대 4인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텍스트 채팅과 아바타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며, 주변에 거주하는 플레이어 중 위치 공개를 허가한 유저를 직접 초청하여 함께 게임을 즐기며 친분을 쌓을 기회가 열려 있다.


▲ `리듬 스캔들`, 소개 영상

깊이 있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게임 만들겠다!

111110-risell-wm1.jpg
▲ 위메이드의 스마트폰 게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 중인 박종화 본부장

각 게임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위메이드 박종화 개발본부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 본부장은 “온라인게임처럼 한 번에 많은 플레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자체는 쉽되 장기간 싫증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모바일게임을 통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싶다는 강력한 포부로 이목을 집중시킨 위메이드 개발진과의 인터뷰 전문을 아래를 통해 공개한다.

스마트폰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간단하고 짧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이 분야에 손을 대며 오히려 게임성이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박종화 본부장: 배터리 사용량의 한계 등,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환경 탓에 한 번에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은 제작할 수 없다. 그 대신 잠깐만 해도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플레이할수록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게임 제작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히어로 스퀘어’는 보통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인원인 10명에서 3배 많은 30명 가량의 인력이 투입되었다고 들었다.

박종화 본부장: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던 것과 동일한 구조로 제작팀을 꾸렸다. 기존 스마트폰 게임과 다른 광대한 규모의 퀘스트와 콘셉을 현실화시키는 스타트선을 제대로 끊기 위해 충실하게 구성원을 갖추었다.

위메이드는 현재 국내의 대표적인 SNS로 손꼽히는 카카오톡과 제휴 중이다. 이번에 소개된 신작 게임에도 제휴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는가?

박종화 본부장: 가장 대표적인 SNS로 손꼽히는 페이스북 외에도 한국에서 사랑받는 카카오톡 등 사용할 카드는 많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으나 때가 되면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 가장 큰 쟁점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어떠한 좋은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신작 5종의 론칭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는가?

박종화 본부장: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월 안에 서비스를 예정한 ‘리듬 스캔들’을 필두로 2012년 1분기에는 ‘카오스 디펜스’와 ‘바이킹 크래프트’를 3분기에는 ‘펫 아일랜드’와 ‘히어로 스퀘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대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혹시 다른 콘셉의 작품 역시 준비 중에 있는가?

박종화 본부장: 전혀 게임을 하지 않았던 어린아이와 고령층, 주부 등 다양한 스마트폰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중적인 게임이 우선적으로 필요했다. 이 외에도 다른 소재의 게임 역시 개발 중이니 기대해달라.

하지만 공장처럼 1년에 몇 종 이상의 게임을 찍어내겠다는 말은 할 수 없다. 온라인게임은 패키지 게임과 달라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수명을 갖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의 제작 기간을 기존 모바일게임보다 길게 가져간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 향상에 힘을 쏟아 질 높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