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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
EX2011에서의 정욱 대표(좌측)
NHN 한게임의 정욱 대표대행이 올해를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현재 정욱 대표대행은 지난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게임 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업 일선에 있어 스스로 휴식을 취하고자 사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면서 "올해 12월까지 대표대행 업무에 전념하고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05년 한게임에 입사한 정욱 대표 대행은 게임사업 그룹장과 본부장을 지내며 게임사업 확장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특히 한게임이 고포류 등의 웹보드 게임으로 성장한 만큼, 기존에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게임 서비스사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09년 김정호 대표의 사임으로 대표대행직을 맡게되면서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모색한 정욱 대표대행은 지난 해 3월 진행된 `한게임 EX2010`에서 `퍼블리셔의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해 10월 야구 게임 ‘슬러거’의 개발사 와이즈 캣을 인수하여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확보했고, 올해 초에는 기대작 ‘테라’를 안정적으로 론칭 하며 퍼블리셔로써의 입지를 다지는 초석을 마련했다. 참고로 `테라`는 올해 게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더 나아가 정욱 대표대행은 스마트폰 게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작년 11월,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시장의 선두의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을 정도. 그 첫 번째로 지난 1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오렌지크루를 설립해 한일 공동으로 다수의 라인업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에브리팜’과 ‘런앤히트’가 앱스토어 1위와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사업 확장에 남다른 행보를 보인 정욱 대표대행인 만큼, 그의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 업계 관심이 자연스레 쏠리고 있다.
일단 한게임 측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언급했지만, 일각에서는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거둬들이지 못해 스스로 고민이 많았을 거란 추측이 있다. 특히 올해 최고 기대작 `테라`의 경우 안정적으로 론칭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인기를 이어가진 못해 목표 매출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스마트폰 게임 사업도 하반기 들어 성과를 보이긴 했으나, 본격적인 궤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게다가 사행성 논란으로 인한 정부의 계속되는 웹보드 게임의 규제도 정욱 대표대행을 더욱 흔들어 놓았을 요인의 가능성으로 손꼽을 수 있다.
한편, 한게임의 중심축으로 그간 많은 일을 추진해온 정욱 대표인 만큼, 그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게임 한 관계자는 "정욱 대표대행이 워낙 열정적으로 직무에 임한 만큼, 그를 대체할 인물은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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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게임의 최고 기대작이었던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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