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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9종 출시 일정 공개… 모바일은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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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TCG' 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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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하반기 모바일에 집중, 블소 6월 테스트로 시동


엔씨소프트가 2016년 중 총 9종의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랫폼 분포는 PC온라인과 모바일로, 자체 개발작 6종과 퍼블리싱 타이틀 2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블소 TCG’를 포함한 모바일게임 일정은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않아 올해도 모바일 시장 진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엔씨소프트는 11일(목), 2015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6년 라인업은 PC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치면 총 9종에 달한다.

PC 온라인게임은 총 3종으로, ‘리니지 이터널’과 ‘MXM’, 그리고 미공개 신작인 ‘프로젝트 AMP’가 연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올해 상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MXM’ 역시 상반기 내 한국과 일본, 대만 동시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며, 중국에서는 3분기 중 비공개 테스트를 전개할 방침이다. 미공개 신작인 ‘프로젝트 AMP’도 상반기 중 테스트에 들어간다.

‘엔씨표’ 모바일게임의 대략적인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블소 TCG’와 ‘프로젝트 RK’, ‘프로젝트 L’, ‘아이온 레기온즈’, 그리고 퍼블리싱 타이틀 2종까지 총 6종이 준비되고 있다.

다만 위 모바일게임들의 일정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특히 ‘블소 TCG’는 출시 일정을 확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발된 이 게임은, 매년 엔씨소프트 모바일 라인업 중 핵심 타이틀로 지목되어왔으나 매번 일정이 미뤄졌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상반기 중 ‘블소 TCG’ 중국 서비스에 돌입하고, 2, 3분기에 한국 및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확정 사항은 아닌 상태다.

‘아이온 레기온즈’ 일정도 연기됐다. 이 게임은 당초 2015년 하반기 론칭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2016년 4분기 중 소프트론칭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엔씨소프트에서도 ‘블소 TCG’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아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중국 출시는 퍼블리셔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라고 확답드리기가 부담스럽다. 지금 정확한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퍼블리셔와 1분기 내에 출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온 레기온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개발 방향이 많이 바뀌어 많은 부분을 정비하고 있다. 그래서 당초보다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고 답했다.

이 외에 ‘프로젝트 RK’와 ‘프로젝트 L’은 ‘리니지’ IP로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중인 모바일게임으로, 상반기 중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퍼블리싱 타이틀 2종 중 한 작품은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국내 론칭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국내 출시 후 일본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나머지 한 작품은 3분기 중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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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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