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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캡틴의 힘? `피파3` 인지도 쭉쭉 ↑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파급력이 매섭다. 공개 이후 한 주 만에 인기순위에 오르더니, 급기야 이번 주에는 10계단이나 뛰어오르며 3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포털 검색어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컨대, 일본에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거머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키워드 검색과 함께 홍보모델 박지성의 네이밍 파급력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된장이 들었든, 고추장이 들었든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확실히 파급력 하나만큼은 무섭다.

반면 지난 주 2위를 기록한 ‘피파온라인2’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갔다. 물론 올림픽 기간만큼은 좋은 성적을 냈으니 기분 나쁜 성적표는 아니다. 다만 ‘피파온라인2’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피파온라인3’의 꾸준한 등장이 영 석연찮게 보인다. 분위기 싸움에 말려들 여지도 충분한데다 현재 ‘피파온라인2’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파온라인2’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존속 여부 등에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당연히 서비스 종료를 우려해 그간 쌓은 데이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피파온라인2’는 당장 인기는 유지한다고는 하나, 상황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어수선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온라인게임에서 시리즈의 공존은 시장에서 평범하게 진행돼 왔다. JCE의 경우에도 비록 성적이 많이 내려가 하위권에 머물긴 했지만 ‘프리스타일’ 형제가 보기 좋게 공존하고 있고, 비록 서비스사가 다르다고는 하나 ‘스페셜포스’ 형제도 나란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네오위즈는 좀 다르다. 특히 ‘피파온라인’ 시리즈는 ‘피파온라인2’가 출시되고 기존 작품이 서비스 종료된 사례가 있어 더욱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로 드래곤플라이와 마찰을, ‘피파온라인’ 시리즈에서는 EA와 잡음이, 그리고 최근에는 ‘크로스파이어’에서도 곤란을 겪고 있어 악재가 겹치고 있다. 퍼블리셔로써 충분히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는 하나, 이미지 실추에 대한 부분이 너무 아깝다. 때문에 네오위즈는 이러한 잡음을 하나라도 줄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림을 그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남은 건 EA의 카드다. 서비스 종료로 힘을 실자니 ‘피파온라인2’가 쌓아온 모든 것이 아깝고, 공존하자니 ‘피파온라인3’의 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 양사의 협의는 아마 ‘피파 온라인3’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는 그 시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넥슨은 지난 7월 31일 ‘피파온라인3’ 서비스 확정 소식을, 8월 13일에는 홍보모델 박지성 선정 뉴스를, 그리고 오는 8월 23일에는 게임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식으로 게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황이 어찌되든 간에 이슈생산은 ‘끊지’ 않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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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홍보모델로 선정된 박지성(이미지제공: 넥슨)

 

`마비노기영웅전’ 무려 18계단이나 상승

신규 캐릭터 벨라와 함께 ‘시즌2’를 업데이트한 ‘마비노기영웅전’이 18계단 껑충 뛰어오르며 18위로 올라섰다. 업데이트 효과를 확실히 받은 모양새다. 다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존 게임의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이 ‘시즌2’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아 ‘반짝효과’로 끝날지는 몇 주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섹시키워드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서비스를 개시한 라이브플렉스의 ‘퀸스블레이드’는 아쉽게도 이번 주를 끝으로 상승세를 마감했다. ‘퀸스블레이드’는 2단계 떨어지며 24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절대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또 이번 주에는 야구게임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네오위즈의 ‘슬러거’는 무려 8단계나 추락하며 20위로 밀려났고, 엔트리브의 ‘프로야구매니저’ 역시 8계단 떨어지며 29위를 기록했다. ‘마구마구’가 2계단 상승하지 않았다면 야구 게임의 자존심이 크게 상할 뻔 했다.

하위권에서는 5차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아키에이지’가 오랜만에 46위로 진입했고, 지난 주를 기준으로 시동이 걸린 ‘히어로브오브뉴어스’도 다시 한 번 3계단 상승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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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스포츠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2'는 '피파 온라인'의 후속작이자 콘솔 게임 '피파 07'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대기실이 전작보다 보기 편해졌으며 현재 뛰고 있는 축구 선수와 팀들이 업데이트 되었다. 게임 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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