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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무한쟁탈전, GPS로 '랜드마크'를 찾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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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군: 무한쟁탈전'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천군: 무한쟁탈전(이하 천군)’이 30일(월) 출시됐다. 이 게임은 중국 3대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전투를 다룬 작품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용병으로 나온다. 

‘천군’은 여러 영웅을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 캐릭터 외에도 ‘군주’ 캐릭터로 팀의 전력을 높이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 모든 영웅에는 상성이 붙어 있어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낮아도 상성에 우위를 점하면 더 강한 영웅을 쓰러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똑같은 던전이라도 매번 다른 조합으로 클리어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탑재된 GPS(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무한쟁탈전 콘텐츠는 ‘천군’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이다. 이를 통해 가까운 지역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영토를 침략할 수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 사업을 책임질 ‘천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천군' 트레일러 (영상제공: 와이디온라인)

‘천군’에서 재해석된 삼국지 영웅들 

'삼국지'는 장르를 불문하고 모바일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천군’ 역시 삼국지를 기반으로 해 친숙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독자적인 시나리오로 개성을 더했다. ‘천군’은 두 마리 용이 대립하면서 세계를 지탱하던 성물이 흩어지게 되고, 이를 찾기 위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전투를 펼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 영웅은 대부분 '삼국지'에 등장하며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존재로 재해석된 만큼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 손권은 냉기법사인가 보다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깜찍한 만두머리 캐릭터 홍옥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관우와 비슷한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것 같은 녹영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미소년이 된 유비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딱 보기에도 물속성일 것 같은 청린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더불어 모든 영웅은 독자적인 상성과 기술을 지닌다. ‘천군’의 영웅들은 전투 형태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회복형, 지원형, 마법형으로 나뉘며 플레이어 취향에 맞게 팀의 성향을 정해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영웅마다 화속성, 수속성, 목속성, 무속성 등 4개 원소 성향이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전략 구성도 가능하다. 실제로 원소 상성에 따른 대미지 추가 및 리더 스킬 적용 기능이 제공된다.

군주 책략 기능과 무한쟁탈전으로 게임을 더 다채롭게

대부분 모바일 전략 RPG는 영웅 능력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투에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좁다. 하지만 ‘천군’에는 ‘군주 책략’이 있어, 플레이어가 마치 감독처럼 활동할 수 있다. '군주 책략'은 일종의 추가 커맨드로, 팀을 구성하는 영웅 기술 외에 군주 스킬을 따로 쓸 수 있다. 군주 스킬은 공격형, 방어형, 특수형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4가지 스킬이 존재한다. 즉, 총 12개의 커맨드가 존재하는 셈이며 스킬을 장착할 때는 일정 코스트가 필요하다. 스킬 코스트는 레벨업을 할수록 늘어나며 최대 3개 커맨드를 장착할 수 있다.


▲ '천군' 랜드마크 포착 화면
와이디온라인이다...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랜드마크에서 싸우는 와이디온라인과 NU스튜디오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건널목에서도 싸운다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GPS 기능을 활용한 ‘무한쟁탈전’ 콘텐츠는 '천군'만의 개성 있는 재미 요소다. '무한쟁탈전'은 플레이어 주변에 있는 영토를 검색한 후, 그 영토를 두고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위치 기반 콘텐츠다. 전국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랜드마크는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영토 등급은 일반, 고급, 희귀, 랜드마크 4가지로 나뉘며, 획득한 영토 등급에 따라 금화를 비롯한 강화석, 보석, 캐릭터 조각 등 다양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중 랜드마크는 가장 등급이 높은 영토로, 점령에 성공하면 희귀 자원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다른 유저의 영토를 약탈하는데 성공하면 플레이어 본인의 거점 레벨이 올라간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원 생산 속도가 상승하고, 주둔군 공격력, 방어력이 강화되어 다른 유저의 침략에도 꿋꿋이 버틸 수 있다.

요일던전부터 PvP까지, 모바일 RPG 기본에도 충실

기존 모바일 RPG를 통해 익히 즐길 수 있었던 콘텐츠도 있다. 먼저 클리어 시 캐릭터 강화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지급하는 ‘요일 던전’이 있다. ‘천군’이 요일 던전은 쉬움과 보통, 어려움까지 총 3가지 난이도로 나뉘며 하루에 두 번 입장 가능하다.

일반 스테이지 진행 시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강적’도 존재한다. '강적'은 랜덤 레이드와 비슷한 개념의 콘텐츠로, 적에게 입힌 피해도에 따라 등급별 기여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첫 공격은 먼저 발견한 유저만 할 수 있지만 공략에 실패할 경우 친구들에게 '강적'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 이후, 친구들과 협력해 적을 처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강적'을 발견하면 뜨는 화면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 강적은 마주칠수록 레벨이 올라가서, 점점 강력해진다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이 외에 PvP 콘텐츠 ‘영웅대전’과 특별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임무’가 존재한다. '영웅대전'은 무작위로 매칭되는 유저 정보를 보고, 이에 맞춰 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콘텐츠다. 매일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10분 안에 선택한 상대를 모두 처치해야 한다. 승리를 통해 얻은 ‘영웅패’는 상점에서 붉은 구슬, 금화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총 8개 전장을 제공하는 ‘임무’는 클리어 시 특별한 시나리오와 던전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전장'은 황건적의 난, 동탁 토벌전, 강동의 호랑이, 서주 쟁탈전, 오관 참육장, 장판전투, 적벽대전, 흑룡의 둥지 등 '삼국지' 대표 명장면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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