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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참여에 메인스폰까지 신청, 넷마블 지스타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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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5 4일차 현장


2011년 이후 지스타 B2C에 출전한 적 없던 넷마블이 올해에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 2016 B2C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메인 스폰서 신청까지 넣으며 올해 지스타에 강하게 힘을 싣고 있다. 메인 스폰서를 신청한 다른 지원자가 없다면 넷마블게임즈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스타 개최가 3달 앞으로 다가오며 업계에서는 주요 업체의 참가 여부가 화제로 떠올랐다. 그 중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부분은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게임즈는 2011년 후 지스타에 출전한 바가 없으며 지난 2015년에도 불참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B2C 부스에 100부스 규모로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지스타 2016 메인 스폰서까지 신청한 상태다. 메인 스폰서란 지스타 B2C 40부스 조기 신청한 참가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행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지스타 2015에는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게임사 중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트렌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메카를 통해 “지스타 2016 참가 신청을 하며 메인 스폰서 신청을 같이 넣은 것은 맞다. 다만 아직 지스타 조직위원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역시 “메인 스폰서의 경우 9월 중순 이후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리하자면 넷마블게임즈는 현재 지스타 2016 참가와 함께 메인 스폰서 신청을 넣은 상황이며 최종 결과는 미정인 상황이다. 만약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모바일게임사가 지스타의 메인 스폰으로 자리하게 된다. 다시 말해 2015년부터 굳어진 모바일게임 대세가 올해에는 더욱 더 확실한 흐름을 지스타에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지스타에 무엇을 출품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넷마블게임즈 역시 출품작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에서 협의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라인업 윤곽은 있는 상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10월 출시를 앞둔 ‘리니지 2: 레볼루션’이다. 10월에 게임을 출시하고 11월에 지스타에서 다시 한 번 게임을 조명하며 시장 주목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기대되는 부분은 넷마블게임즈가 과연 어떻게 지스타 부스를 구성할 것인가다. 지스타의 경우 본래는 온라인게임 위주로 큰 게임쇼이기 때문에 구조 자체가 게임 몇 종을 크게 보여주는데 최적화됐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의 경우 많은 게임을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는 게임사가 많다. 다시 말해 많은 게임을 한꺼번에 보여줘야 하는 모바일게임과 소수 게임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는데 특화된 지스타는 궁합이 맞지 않다는 업계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작년에도 넥슨, 네시삼십삼분 등이 모바일게임을 출품한 바 있지만 확실한 정답을 보여준 곳은 없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올해 지스타에 출전하는 넷마블게임즈는 과연 지스타와 같은 게임쇼에서 모바일게임을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냐가 관건으로 통한다.

한편, 넷마블게임즈 외에도 올해 400부스 참여를 확정한 넥슨, 100부스로 출전하는 룽투코리아 등 지스타 참가 소식을 전하는 업체가 늘어나며 올해 지스타는 작년과 달리 개최 전부터 활기를 띄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지스타 2016 B2C 부스가 모두 판매됐으며, 공간이 없어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광장이나 그 근처에 위치한 센텀시티 역 광장까지 부스 공간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간만의 들썩이는 분위기를 만난 지스타가 올해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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