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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오큘러스용 게임 매출 500만 달러까지 로열티 무료


에픽게임스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개최된 오큘러스 개발자 컨퍼런스 ‘오큘러스 커넥트 3’에서 오큘러스용 '언리언 엔진' 게임 로열티를 일부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오큘러스 VR’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사 및 개발자는 ‘오큘러스 스토어’로 출시된 타이틀 당 총 누적 매출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원)까지 로열티를 면제받게 되고, 기준을 넘어간 시점부터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지금까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이 상용화됐을 때는 분기당 3,000달러 이상의 매출에 5%를 가져가는 제도였다.


▲ '로보 리콜'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에픽게임스 코리아)

새로운 로열티 방침 외에도, 에픽게임스에서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개발한 VR용 액션게임 ‘로보 리콜’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보 리콜’은 2015년 개최된 ‘오큘러스 커넥트 2’에서 공개된 ‘불릿 트레인’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에 맞춘 화끈한 전투 액션과 초당 90프레임의 매끄러운 플레이까지 선보인다. 게임은 2017년 초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무료 출시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번 발표는 VR 게임 시장의 확대를 위한 두 회사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엔진 자체의 무료화 선언에 이어, ‘오큘러스 VR’ 게임 제작 시 로열티 면제 제도 발표를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 더 많은 국산 VR 게임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보 리콜'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픽게임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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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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