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에오스’ 공개서비스와 ‘PS VR’ 발매

요즘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는 가상현실(VR), 아마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도 관심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주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PS VR’이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동시 발매됩니다. 처음으로 국내 상륙되는 가상현실 헤드셋이라 그런지, 그 기대감이 남다른데요. 이번 발매가 국내 가상현실 활성화 기반이 되고, 또한 콘솔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으면 좋겠네요! 

‘PS VR’ 출시 외에도, 이번 주에는 다채로운 타이틀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에 새롭게 둥지를 튼 MMORPG ‘에오스’가 공개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여기에 Xbox 진영 기대작 ‘기어즈 오브 워 4’와 PS4로 나오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20주년 에디션' 등이 발매됩니다.

유저 곁을 떠났다가, 1년만에 다시 돌아온 MMORPG ‘에오스’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와 손을 잡은 ‘에오스’는 본래 ‘솔로를 위한 MMORPG라는 콘셉을 버리고, 무한성장과 다채로운 PvP를 앞세운 게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여기에 유저 피로도가 심했던 ‘시즌제’를 없애고, ‘보석’을 이용한 강화를 간결하게 바꾸는 등 다방면에서 개선된 시스템을 선보이죠. 그야말로 기존 유저들 건의와 불만을 모두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신규 클래스 ‘팔라딘’의 추가도 꼽을 수 있는데요. 신성의 힘을 다루는 기사답게, 강력한 대미지로 적을 응징하거나, 때로는 아군을 지키는 강력한 방패가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클래스의 추가로,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조합의 파티를 경험할 수 있겠네요.

Xbox One을 보유하신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Xbox 진영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기어즈 오브 워 4’가 10월 11일(화) Xbox One과 윈도우 10 PC로 정식 발매됩니다.

‘기어즈 오브 워 4’는 지난 3부작을 만든 에픽게임스가 아닌, 그 주축 멤버들이 모인 더 코얼리션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스토리도 본래의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가 아닌 그의 아들 ‘JD 피닉스’을 내세웁니다. 플레이어는 이런 ‘JD 피닉스’의 시점으로, 동료들과 함께 지구에 닥친 새로운 위협에 맞서게 됩니다.

게임 주인공도, 시대도 달라졌지만, 본래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어둡고도 강렬한 분위기를 여전합니다. 여기에 한층 발전된 시스템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더해 재미는 더욱 높였죠. 한 예로, 등장하는 적만해도 그 종류가 어마어마해, 매번 색다른 전략으로 적을 쓰러뜨려 나가야 합니다. 캠페인을 다 끝난 이후에는 다른 유저와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도 존재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죠?

‘툼레이더’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1일(화) PS4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20주년 에디션’이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2013년 리부트를 거쳐 출시된 ‘툼레이더’의 후속작으로, 시베리아 설산을 무대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모험을 그립니다. 특히 생존에 중점을 둔 전작과 달리, 한층 노련한 모험가로 거듭난 ‘라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여기에 새로운 장비인 ‘등산용 픽’을 이용한 로프 액션부터, 암벽 오르기, 전투 등 한층 강화된 액션을 선보입니다.

이번 ‘20주년 에디션’에는 본편 외에도, 새로운 요소가 다수 추가됐습니다. 먼저 가상현실을 활용한 새로운 챕터 ‘블러드 타이즈’가 추가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가혹한 환경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새로운 온라인 모드 ‘인듀어런스’도 탑재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DLC도 포함되어, 이전보다 한층 방대해진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고전게임 ‘원더보이’가 리메이크를 거쳐, 오는 10월 13일(목) ‘원더보이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발매 기종은 PC입니다.

‘원더보이 리턴즈’는 1986년 발매된 ‘원더보이’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전과 동일하게 연인 ‘티나’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모험을 그립니다. 리메이크를 거치면서 그래픽을 새롭게 재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원작자의 검수를 거친 오리지널 스테이지와 신규 몬스터 등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물론, 그 도전적인 난이도는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으니, 원작 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