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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해킹방지는 OTP만으론 부족하다! 해킹 복구 걱정 없이 내 아이템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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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1.05 패치 소식으로 분주한 가운데 유저들의 계정 보안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계정 보안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아블로3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 중으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보안 캠페인과 관련해 10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블리자드가 권장하는 보안 관리법은 첫째 OTP(One Time Password) 사용, 둘째 백신의 사용이다.

 

OTP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별도의 인증기로 받는 1회성 비밀번호다. OTP를 사용하면 계정명과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계속 바뀌는 2차 비밀번호가 생성돼 해킹으로부터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인증기 애플리케이션 화면

 

하지만 OTP를 사용하더라도 결국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은 PC기 때문에 PC에 침투해 실시간으로 비밀번호를 유출시키는 해킹프로그램에는 취약하다. 그래서 백신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백신의 실시간 감시가 활성화된 컴퓨터에는 해킹프로그램이 침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해킹 방식은 불특정 다수 유저의 PC를 해킹프로그램에 감염시킨 뒤, 그 중 게임을 플레이 중인 PC를 찾아 게임을 강제종료 시키고, 이 때 유저가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계정과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OTP 번호까지 실시간으로 가로채는 방식이다.

 

이런 해킹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플레이 도중 갑자기 게임에서 튕겼을 때 바로 로그인을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백신 등으로 컴퓨터를 검사해 해킹프로그램의 침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PC방의 경우 백신의 업데이트를 관리하기 어렵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어 위험성이 더 높다. 따라서 PC방에서 게임을 할 때는 먼저 백신이 설치되어 있는지, 실시간 감시가 작동하고 있는지, 백신이 최신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뒤 게임을 실행해야 한다.

 

추천하는 무료 해킹방지 프로그램으로는 MSE(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AVG 안티바이러스, Avira 등이 있다. MSE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무료 바이러스 백신으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 모든 보안 위협들을 차단하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AVG와 Avira는 유료버전도 있지만 무료 버전도 바이러스와 해킹으로부터 사용자의 PC를 보호하는 데 충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AVG의 경우 안정적이고 높은 진단률과 낮은 오진률이 장점이고, Avira는 진단률도 높고 웹 프로텍션 기능을 가진 툴바를 지원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한 악성 프로그램의 침투를 막는 것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백신들

 

앞선 내용 외에 해킹방지를 위해 한 가지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있는데, 자신의 계정 보안을 아무리 꼼꼼하게 신경쓴다 하더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정보로 해킹을 시도하면 손 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게임의 계정명과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검색포털과 대형 커뮤니티는 중국 해커들의 주 목표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들과는 반드시 다른 계정명과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게임메카(dia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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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3'는 전작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2'의 스토리라인을 계승한 작품이다.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5가지 직업을 지원한다. 무시무시한 악마 및 강력한 보스들과의 전투와 캐... 자세히
남윤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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