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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소환사들의 외침, '화요일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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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의 소환사 게시판은 친목을 도모하기 좋아하고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 올라오는 등 매우 평화로운 곳이다. 하지만, 매주 화요일이 되면 소환사 게시판에 어둠이 드리운다. 그 이유는 바로 수요일, 정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소환사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 화요일만 되면 신경이 곤두서는 소환사들

 

과연 화요일마다 소환사들 사이에서 어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의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 조사해보았다.

 


개발진의 상향발언

 

7th WAVES 발표 당시 개발진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수요일 업데이트를 통해 검사를 상향했다. 지금 그 데이터를 보고 있다. 그리고 10월에 소환사를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상향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10월 중 2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사가 변경된 사항은 ‘꽃가루’ 기술뿐이다. 이로 인해 크게 실망한 유저들은 내일 시행될 업데이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7th WAVES 발표 당시 개발진의 인터뷰 장면


 

지긋지긋한 소환사 버그 

 

약 4개월간 수십개의 버그와 사투를 벌인 소환사 유저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게다가 개발진이 상향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상향보다 버그 수정이 우선이다’라는 의견과 ‘버그 수정은 불가능한 것이 틀림없다. 상향이라도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뉘어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 소환사 때문에 장악이 풀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유저의 글

 

또한 버그가 많다는 이유로 소환사 유저들이 최근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했다. 그 내용은 역사의 장악과 소환사의 나팔꽃이 충돌, 장악이 중간에 풀려버린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었던 것. 그러나 위 현상은 파티에 소환사가 없어도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 때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소환사에 대한 타 직업의 인식

 

소환사 유저들은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 파티를 구하는 일이 ‘하늘의 별따기’다. 수십개의 버그로 인해 소환사와 함께 던전에 가면 골치가 아프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내린 것이다. 게다가 소환사 유저들 중 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소환사들은 컨트롤이 좋지 않다’라는 이미지도 박혀버렸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소환사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려 다툼의 소지가 되고 있다.

 

▲ 소환사의 인식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 초보 소환사의 글


 

공식홈페이지 메인 

 

소환사들은 화요일이 되면 가장 먼저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본다. 그 이유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소환사와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다음 업데이트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몇몇 유저들이 속설에 대한 증거사진을 제시하면서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오늘도 어김없이 공식홈페이지 메인에는 소환사가 등장했다

 

게다가 오늘 역시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에는 소환사에 대한 내용이 게시되어 과연 수요일 정기 업데이트에서 어떤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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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임현주 기자 (나시라, nashira@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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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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