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삼국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중국 4대 기서로 통하는 ‘삼국지’는 현재 웹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다. 보통은 그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나름의 색채를 더하여 차별화를 꾀하는 작품도 있다. 6월 27일(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시냅스게임즈의 웹 MMORPG ‘진삼국온라인(바로가기)’도 이러한 게임 중 하나다. 수많은 삼국지 웹게임 사이에서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는 과연 어떤 차별화를 선사할까? 이번 정식 서비스에 맞춰, 그 주요 정보를 정리해봤다.
악마가 부른 난세, 선계가 택한 영웅이 끝낸다
‘진삼국온라인’은 중국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무협 판타지를 내세운다. 게임은 실존하는 삼국지 이야기에 판타지 색채를 더해 전에 없던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스토리는 악마의 아들 ‘동탁’과 ‘여포’가 의기투합하여 중원에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면서 시작된다. 악한 이들이 권력을 잡자, 중원에 사는 백성들의 삶도 나날이 피폐해지고 재난이 끊이질 않게 된다. 갈수록 잔악해지는 이들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각지의 제후와 호걸들은 결국 반기를 들고 군대를 결집하게 된다.
▲ 세상이 극도로 혼란해지면서 요괴까지 나타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편, 동남 선산에 살고 있는 ‘남화 선인’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천인의 자질을 가진 제자를 보낼 채비를 한다. 그렇게 고된 수련으로 절세의 무공을 익힌 제자들은 혼란한 하계로 떠나게 되고, 여러 영웅 호걸과 만나 악한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나선다.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선산을 내려온 2명의 제자 ‘창제’와 ‘검후’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창제’는 창술의 대가로, 창 끝에서 폭발적인 기운을 담아 주위의 적을 쓸어버린다. 반면, ‘검후’는 신속의 검술을 지닌 검사로, 빠른 검술로 적을 압박하는데 능하다. 두 캐릭터는 모두 다른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중 확연히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 '창제'와 '검후'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마음을 나눈 삼국지 호걸로 '변신'하자!
‘진삼국온라인’의 전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바로 ‘무장’ 시스템이다. 삼국지 기반의 작품답게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실존 역사에서 활약한 수많은 무장을 휘하에 두게 된다. 그 중에는 익히 잘 알려진 유비, 관우, 장비는 물론, 제갈량, 하후돈, 감녕, 태사자 등이 있다.
게임에서 무장은 단순한 추종자가 아니다. 플레이어는 이들로 변신하여 그 막강한 힘을 직접 휘두를 수 있다. 변신을 한 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전투력도 크게 상승하고, 무장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술도 쓸 수 있어, 평소와는 다르게 적을 쓸어버리는 통쾌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무장을 얻기 위해서는 이들의 영혼이 담긴 파편을 모아야 한다. 플레이어가 한 무장의 파편을 일정 수량 이상 모으면 추종자로 활성화되는 식이다. 또한, 남은 파편으로는 무장을 플레이어처럼 육성할 수도 있는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새로운 ‘필살기’가 개방되어 나중에 합체했을 때도 더욱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추종자로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연공’ 혜택이 붙어, 추가적으로 캐릭터 능력치까지 높여준다.
▲ 다양한 무장을 활성화해보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레벨이 높아지면 새로운 기술이 개방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성주 한번 노려볼까? 국가 단위의 대형 콘텐츠
‘진삼국온라인’에는 보스 레이드 던전부터, 길드 단위의 대규모 PvP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그 중에서도 국가 단위로 펼쳐지는 전쟁 콘텐츠가 게임 최대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거대 콘텐츠를 굳이 길드 단위가 아닌,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어, 제한이 많은 다른 게임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우선, 게임에서 60레벨에 도달하면 ‘성지 점령’에 참여할 수 있다. ‘성지 점령’은 말 그대로 중원에 있는 수많은 성을 점령하는 것으로, 그 구역을 담당하는 수비 무장을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면 플레이어는 다음 수비 무장이 되어, 일정 시간마다 세금 개념의 은화를 제공받는다.
▲ '성지 점령'으로 원하는 지역을 차지해보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수비 무장만 쓰러뜨리면, 곧바로 성주가 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조금 더 레벨이 높아진다면, 각 나라의 플레이어가 서로 경쟁하는 ‘삼국쟁패’도 있다. ‘삼국쟁패’에서는 적국 플레이어 처치, 보스 몬스터 처치로 점수 경쟁을 벌이게 된다. 나중에는 플레이어 활약에 따라 국가 점수, 명성, 화폐가 보상으로 주어져, 더 좋은 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얻은 ‘명성’으로는 또다른 콘텐츠인 ‘관직 도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나라마다 관직이 모두 다르며, 만약 필요한 명성을 충족한다면 해당 관직에 임명될 수 있다. 도전에 성공하면 매 시간마다 녹봉 개념의 은화가 주어지며, 추가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각 나라별 화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게임에 전쟁, 정치와 같은 재미를 더하여, 삼국지 시대를 살아가는 무장의 삶을 간접적이나마 경험할 수 있다.
▲ 자신있으면, 관직에도 도전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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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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