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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세븐나이츠 2, 30년 뒤 만나는 전작 캐릭터 '흥미진진'


▲ '세븐나이츠 2' 티저 영상 (영상출처: 넷마블 공식 유튜브)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 ‘세븐나이츠’는 ‘모두의마블’과 함께 넷마블을 대표하는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영웅들, 그리고 모바일게임에서 쉬이 찾아보기 힘든 깊이 있는 스토리가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것이죠. 다만, 지금은 전성기에 비하면 다소 힘이 빠진 상황입니다.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모바일 MMORPG가 대세로 떠오르며, 많은 게이머들이 그 쪽으로 몰렸기 때문이죠.

이에 ‘세븐나이츠’ 역시 비장의 한 수를 준비했습니다. 원작으로부터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는 후속작 ‘세븐나이츠 2’를 공개한 것이죠. 원작에서 아기자기한 SD그래픽으로 그려진 인기 캐릭터는 늘씬한 8등신 미남미녀가 됐고, 게임 장르 역시 MMORPG로 바뀌었습니다. 과연 ‘세븐나이츠’의 변신은 성공적일까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세븐나이츠 2
▲ 지스타 2017에서 만난 '세븐나이츠 2'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번에 공개된 시연버전에서는 ‘세븐나이츠 2’ 초반 스토를 담은 ‘에피소드’, 최대 8명이 실시간으로 협력하는 ‘레이드’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에피소드 모드에서는 전작에서 세븐나이츠 일원으로 등장했던 ‘아일린’의 딸 ‘렌’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렌’이 되어 마력발전기를 파괴하려는 마물들을 상대하게 되죠. 그 과정에서 신비한 힘을 지닌 소녀를 구출해 마을로 돌아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내 악마의 힘에 삼켜진 ‘세인’이 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학살합니다. ‘렌’이 ‘아일린’의 희생으로 겨우 탈출하면서 ‘세븐나이츠 2’ 서장이 끝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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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아일린을 쏙 빼닮은 주인공 '렌'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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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기자의 '최애캐' 세인은 타락했다... (사진제공: 넷마블)

전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30년이 지난 후,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게 되니 ‘세븐나이츠’를 즐겼던 기자 역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SD 였던 캐릭터가 8등신이 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해졌죠. ‘아일린’이 ‘세인’에게 당한다는 전개 역시 궁금증을 유발했고, 언뜻 등장한 흑막의 존재도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릭터들이 말할 때 입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성우들이 열연을 펼치는데, 입은 꾹 다물고 있으니 컷신 몰입감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스토리 텔링을 위해 조금 더 세밀한 부분까지 살려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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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린과 세인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게임은 여느 모바일 MMORPG처럼 퀘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이야기를 즐기고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됩니다. ‘계단을 올라가라’는 사소한 내용까지 퀘스트로 지시하며 플레이어가 길을 잃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죠. 퀘스트 지역을 찾아가는 것까지 조작하고 싶지 않다면 자동 이동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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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위로 올라가는 것까지 퀘스트로 안내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퀘스트 중에는 조작하는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어머니와 싸운 ‘렌’이 토라져서 혼자 돌아다니는 장면이었죠. 그 사이에 적이 습격해서 밀려드는 적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키며 도망쳐야 했는데, 하필이면 장애물이 배치되어 있어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적을 물리치던 중, ‘렌’으로 캐릭터를 바꿔 장애물을 파괴했죠. 비록 분량은 짧았지만, 기존 MMORPG가 캐릭터 하나만을 조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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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캐릭터로 전환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사진제공: 넷마블)

이처럼 ‘세븐나이츠 2’는 캐릭터 전환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액션 자체는 정석적인 방식을 택하며 조작 난이도를 낮췄습니다. 화면 왼쪽의 가상패드와 공격버튼, 3종의 스킬 버튼을 눌러가며 적을 쓰러트리게 되죠. 여기에 일반공격으로 힘을 모아서 발동하는 ‘궁극기’도 있죠. 특히 궁극기는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연출이 더해집니다. 그야말로 ‘궁극’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기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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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나이츠 2' 에서도 화려한 스킬 연출은 그대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아울러 현장에서는 8명이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레이드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드 시연에서 상대한 보스 ‘아발란체’는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기술과 스턴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군 전체에 무적효과를 부여하는 ‘루디’가 있어야 편하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공격을 멈추고 범위 안에서 도망치는 컨트롤도 필수죠. 기자는 플레이 도중에 사진을 찍느라 잠깐 조작을 놓치기도 했는데, 잠깐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모바일 RPG라고 하면 대개 ‘자동사냥’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일쑤인데, ‘세븐나이츠 2’는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하며 조작하는 재미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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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레이드에서는 장판을 피해야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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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한 손을 뗀 사이에 죽었다고?!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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