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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카카오 파밍 완료, ‘배그’ 한국서도 치킨이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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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치킨을 향한 본격적인 첫 발을 땠다. 여기서 치킨은 인기 순위 1위다. 국내 출시 전까지 게임메카 순위 5위를 지키고 있던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주에 4위를 기록하며 TOP5 입성에 성공했다. 현재 기세로만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치킨’에 더욱 더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배틀그라운드’는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고, 지난 9월에는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임메카 순위에도 지난 6월에 일찌감치 입성하여 한 달 만에 TOP10에 입성했다. 즉, 국내 정식 서비스 전부터 ‘배틀그라운드’는 이미 상위권 게임이었다.

그리고 이제 ‘배틀그라운드’는 순위 경쟁에서 화력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는 ‘국내 정식 서비스’라는 무기를 입수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직전에 ‘국내와 스팀 서버 분리’라는 중대한 변화가 생겼지만 화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배틀그라운드’를 국내에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PC방이다. PC방을 공략해 잠재 유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은 적중했다.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후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이용량은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에는 장착할 무기가 더 남았다. 잠시 닫혀 있는 듀오, 스쿼드 모드와 청소년 이용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15세 이용가 버전’이 대기 중이다. 걱정과 함께 시작됐던 국내 서비스가 ‘배틀그라운드’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2017 게임대상도 ‘배틀그라운드’의 몫이 됐으며, 그 직후 열린 지스타를 캐리한 주인공으로 조명되기도 했다. 유저 상승과 인지도 증가, ‘배틀그라운드’는 짧은 시간 동안 두 영역을 동시에 커버했다.


▲ '배틀그라운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3차 전직 준비하러 돌아왔다. 엘소드 12계단 ‘껑충’

이번 주에는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준 게임이 있다. 무려 12계단을 껑충 뛰어 22위에 자리한 ‘엘소드’다. 한 달 전해도 30위에서 40위 사이를 왔다갔다하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도약이 아닐 수 없다. ‘엘소드’에 가공할 점프력을 선사한 주인공은 오는 11월 30일에 추가되는 3차 전직이다. ‘엘소드’는 캐릭터도 다양하지만 각 캐릭터가 여러 직업으로 갈라진다. 그 중 소위 ‘1라인’이라 불리는 직업들의 3차 전직이 곧 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3차 전직 추가가 1주일이나 남은 시점에 ‘엘소드’의 순위가 급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에 ‘엘소드’는 PC방 이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즉, 복귀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3차 전직’은 15레벨 이상, 1라인 1차 전직을 달성한 캐릭터만 가능하다. 즉, 조건이 맞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다 즉, 3차 전직을 앞두고 미리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돌아오는 유저들이 순위 경쟁에 화력을 더한 것이다. 업데이트 직전에 캐릭터 육성 속도를 높이는 이벤트를 붙인 넥슨의 노련한 운영도 한 몫 했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11월 초 10위에 머물렀던 ‘리니지’가 오랜만에 몸을 일으켰다. 지난주보다 2단계 올라 8위에 랭크된 ‘리니지’는 최근 새로운 스킬로 무장했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사, 마법사, 다크엘프 등 각 캐릭터에 신규 스킬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이를 활용할 새로운 전장 ‘지배의 탑’과 신규 보스도 동시에 등장하며 순위 경쟁에 화력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최근 ‘무료화’ 스팀팩을 맞은 ‘스타 2’와 3차 전직을 앞둔 ‘엘소드’의 독보적인 상승으로 다른 게임이 모두 주춤했다. 두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순위가 하나 혹은 두 단계씩 내려간 것이다. 특히 ‘마구마구’는 3주 연속 순위하락을 면치 못하며 30위까지 내려갔다. 지스타도 마무리되었고, 수능이 끝나면 최대 대목 ‘연말’이 찾아온다. 즉,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힘을 키워야 한다.

하위권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두 게임이 ‘자축파티’를 벌였다. 지난 20일 4주년을 맞이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는 지난주보다 11단계 오른 34위를 기록했고, ‘프리스타일 2’는 지난 13일에 시작된 6주년 할인 이벤트에 힘을 얻어 5주 만에 37위로 순위 복귀에 성공했다. 당장 순위가 오른 것은 좋지만 지금 기세를 유지해줄 새로운 이슈를 지속적으로 더해줘야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두 게임의 순위 복귀 여파로 ‘피파 18’과 ‘클로저스’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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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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