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녀전선'의 검열해제 코드 일러스트 비교 사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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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이 또 다시 성인 게임이 될 위기에 놓였다. 게임 속 일러스트를 더 선정적으로 바꾸는 일명 ‘검열해제’ 코드가 예고 없이 풀렸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에 ‘소녀전선’은 이 코드로 인해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한 달 후 게임에서 사라졌던 코드가 다시 열리며 게임위의 판단에 따라 또 다시 ‘청불’ 판정을 받을 우려가 생겼기 때문이다.
‘소녀전선’의 ‘검열 해제’ 코드는 게임에 입력하면 기존보다 노출도가 높은 캐릭터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게임위는 지난 10월 11일, 이 코드가 '12세 이용가'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구글과 애플에 ‘소녀전선을 청소년이용불가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X.D. 글로벌은 문제의 ‘코드’를 없애며 12세 이용가 등급을 유지했다. 당시 코드 해제 사실을 알리며 X.D. 글로벌은 “현재 게임 등급에 최대한 지장이 가지 않게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문제는 없어졌던 코드가 다시 생긴 것이다. 현재 ‘소녀전선’에 접속해 코드를 넣으면 예전처럼 노출도가 높은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업데이트가 게임위와의 협의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게임위는 “(검열해제 코드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 상황이기에 현재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라며 “직권재분류 등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위원회에 이 안건이 상정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현재 ‘소녀전선’의 ‘검열해제 코드'가 풀린 것은 게임위와 협의된 내용이 아니다. 여기에 지난 10월에 ‘소녀전선’은 이 요소로 ‘청소년이용불가’로 게임위가 연령 등급을 조정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지난 10월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발생한 ‘소녀전선 청불 이슈’가 어떠한 방향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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