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붕괴3', '음양사', '페이트 그랜드 오더'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X.D. 글로벌)
중국 문화부가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에 칼을 뽑아들었다. 과도한 선정성, 폭력성, 사행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금지 콘텐츠'를 집중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집중 단속 대상 게임 50개를 뽑았는데, 이 중에는 '붕괴3',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게임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 문화부는 11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통되는 '금지 콘텐츠'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집중하는 분야는 선정성, 폭력성, 사행성, 공중 도덕 등이다. 즉,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모바일게임을 단속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목적이다.
이번 집중 단속에는 중앙 집행 기관인 문화부는 물론 상하이, 광동, 사천 등 각 지방 행정 기관도 총동원된다. 여기에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게임에는 벌금 등 법적인 처벌을 물리는 것은 물론, 그 사실을 해당 지역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단속하는 부분도 구체적이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전부는 물론, 게임 광고와 프로모션도 단속 대상이다. 이 외에도 유저 계정에 대한 실명인증을 진행하고 있는지, 유저에게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는 않는지, 합법적인 결제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조목조목 따진다.
여기에 중국 문화부는 '무작위로' 뽑은 집중 단속 모바일게임 50개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킹 오브 아발론', '붕괴 3', '벽람항로', '클래시 오브 킹즈',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이러브니키', '검볼앤던전', '음양사'과 같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외 게임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컴투스 '서머너즈 워'와 '대천사지검(뮤)', '드래곤네스트', '오디션' 등 국내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도 단속 대상에 들어 있다. 모바일게임 단속에 칼을 빼든 중국 문화부의 움직임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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