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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대항마? 텐센트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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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구글 '스태디아'에 맞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를 공개했다 (자료출처: 텐센트 '스타트' 홈페이지)
▲ 텐센트가 구글 '스태디아'에 맞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를 공개했다 (자료출처: 텐센트 '스타트' 홈페이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구글이 지난 GDC 2019에서 ‘스태디아’를 발표한 데 이어 중국의 IT 공룡 텐센트가 ‘스타트’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공개했다. 

텐센트는 지난 20일,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비공개 테스트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비공개 테스트는 중국 광동성과 상해 지역 이용자로 한정되며, 해당 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이들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공개 테스트 버전이 출시될 때까진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5G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솔이나 PC 같은 기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사양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지난 GDC 2019에서 구글이 ‘스태디아’를 발표하면서 처음 가시화됐으며, 아마존과 MS 등 IT 공룡들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2월, ‘텐센트 인스턴트 플레이’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5G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트’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게임 시장에 대한 야심찬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 자존심 싸움이 게임업계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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