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모바일

엔씨, 리니지2M 4분기 출시로 리니지M 수준의 성과 기대한다

/ 1
▲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울러 ‘리니지2M’에 대해 ‘리니지M’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8월 2일,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된 게임은 ‘리니지2M’이다. 질문도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선 ‘리니지2M’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내부적으로 4분기 중 론칭으로 계획을 잡고, 이에 맞춰서 관련 사업 스케줄도 조정 중이다. 별 이슈가 없다면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니지2M’ 예상 성과에 대해 “리니지 2는 ‘리니지’에 비해 글로벌하게 인기가 있어서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기대하지만, 해외에서도 간격을 많이 두지 않고 출시할 것이다. 국내와 해외를 전체적으로 보면 ‘리니지M’ 수준의 성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해외 출시에 대해 그는 “정확한 시기나 출시 국가 순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6개월이나 1년 정도로 간격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자신을 갖고 있는 부분은 자체적인 완성도다. 윤재수 CFO는 게임의 서양 시장 예상 성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북미∙유럽은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리니지 2’가 북미∙유럽에서 큰 반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리니지 2’라는 IP 자체보다는 모바일에서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진정한 MMORPG가 나온다는 점에서 북미∙유럽 유저들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게임이 나온다는 면에서 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 독주 체제가 형성된 후 신작이 성공하기 어려워졌다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CFO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때 유저 지표나 활동을 살펴보고, 다른 회사에서 신작이 나왔을 때 트래픽을 보면 현재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더 좋은 게임을 기다리는 수요도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리니지2M은 대기하는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리니지M’ 출시 때 보여드린 시장 잠재력을 ‘리니지2M’에서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 ‘길드워 2’ 모바일도 고려 중이다. 윤재수 CFO는 “아레나넷(길드워 2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모바일을 포함해 여러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정도로 진행 중이다. 모바일게임이 나온다, 안 나온다를 말할 수는 없으나 제한된 자원을 바탕으로 ‘길드워 2’를 모바일로 만드는 것이 좋은지, 새 프로젝트가 좋은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