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차별 문제를 둘러싼 라이엇게임즈와 전·현직 직원 사이의 집단소송은 지난 8월 상호 합의 하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동의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총 1,000만 달러를 전·현직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상호 동의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일, 해외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11월 26일 공개된 법원 문서를 인용하며,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4년 11월부터 회사에 근무한 바 있는 여성 직원 1,000여 명에게 총 1,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라이엇게임즈 로고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직장 내 성차별 문제를 둘러싼 라이엇게임즈와 전·현직 직원 사이의 집단소송은 지난 8월 상호 합의 하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동의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를 전·현직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해외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11월 26일 공개된 법원 문서를 인용하며,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4년 11월부터 회사에 근무한 바 있는 여성 직원 1,000여 명에게 총 1,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개인별 합의금 액수는 라이엇게임즈에 근무한 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구체적인 분배 비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본 문서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보상금 외에 사내 성희롱 및 성차별 방지를 위한 급여, 승진 및 고용 관행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러한 절차를 전담하는 최고 다양성 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를 임명하고, 직원들로 이뤄진 다수의 그룹을 사내에 만들어 이를 감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