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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성차별 집단소송 여직원들에 118억 원 합의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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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엇게임즈 로고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직장 내 성차별 문제를 둘러싼 라이엇게임즈와 전·현직 직원 사이의 집단소송은 지난 8월 상호 합의 하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동의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를 전·현직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해외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11월 26일 공개된 법원 문서를 인용하며,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4년 11월부터 회사에 근무한 바 있는 여성 직원 1,000여 명에게 총 1,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개인별 합의금 액수는 라이엇게임즈에 근무한 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구체적인 분배 비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본 문서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보상금 외에 사내 성희롱 및 성차별 방지를 위한 급여, 승진 및 고용 관행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러한 절차를 전담하는 최고 다양성 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를 임명하고, 직원들로 이뤄진 다수의 그룹을 사내에 만들어 이를 감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사내 성차별 문제는 지난 2018년 8월, 해외 게임 전문지 코타쿠에 올라온 장문의 기사로부터 촉발됐다. 이후 3개월 뒤인 11월에 라이엇게임즈 전·현직 직원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사내 성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올해 5월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소송을 제기한 직원에게 ‘회사를 상대로 소송할 수 없다’라는 조항을 근거로 개인중재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종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직 직원 150명이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8월, 상호 합의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합의 내용은 소송을 제기했던 전·현직 직원과 라이엇게임즈 모두 동의했으며, 법원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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