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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작년 영업이익 13.4% 감소한 1,27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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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19년 4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12일, 2019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2019년 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4,696억 원, 영업이익은 13.4% 감소한 1,27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109억 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4분기 매출은 1,216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 당기순이익은 10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1.3% 상승했다. 

분기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전체 매출 비중의 72.8%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 매출이 감소한 것에 있다. 컴투스의 2019년 4분기 해외 매출은 9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하락했다. 국내 매출은 269억 원으로 야구 라인업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9% 상승했으나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69.1%였던 작년에 비해 3.7% 증가해 72.8%가 됐다. 실제로 2019년 컴투스가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3,730억 원에 달한다. 컴투스는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속적인 흥행과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2020년에도 지속적인 IP 확대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클로벌 시장을 공략할 에정이다.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작품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 준비 중이며,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작이 2020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자회사 데이세븐과 함께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의 크로스오버를 추진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도 꾸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매출 2조 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는 핵심 콘텐츠의 강화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확대와 소설, 코믹스 등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의 리그를 대표하는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등은 2020년 새 시즌에 맞는 선수 업데이트와 함께 그래픽과 모션 향상, 실시간 대전 시스템 추가 등 콘텐츠 강화를 이어간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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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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