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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취소 결정, 차이나조이와 TGS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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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컴 2020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사진: 게임스컴 공식 트위터 갈무리)

오는 8월 개최 예정이었던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게임스컴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주요 게임 행사인 차이나조이와 도쿄게임쇼 개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야외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게임스컴 주최측은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8월 중 개최 예정인 ‘게임스컴 2020’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유럽 대표 게임 행사다. 게임스컴 2020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인 독일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주최측은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당국의 권고 사항에 따라 행사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할 경우 온라인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스컴이 취소됨에 따라 하반기 주요 게임행사들의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차이나조이 주최측은 지난 3월 당초 예정대로 7월 31일부터 행사를 연다고 밝히며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차이나조이 2020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일본 도쿄게임쇼는 현재 홈페이지를 열고 참가사 신청을 받고 있지만, 도쿄 올림픽마저 취소된 상황에서 강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하반기 오프라인 행사들도 취소를 발표하고 있는데, 11월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역시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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