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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적 부진, 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21.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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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20년 1분기 매출 요약표 (사진출처: 컴투스 IR)

컴투스는 13일, 2020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983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 당기순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하락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했으나 전기 대비 234.2% 상승했다. 이같은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하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주요 게임들의 해외 흥행 부진이 꼽혔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4월 진행된 6주년 행사를 대비해 보수적으로 패키지를 운영함에 따라 매출이 다소 하락하게 됐다.

매출 비중을 상세히 살펴보면 컴투스의 1분기 해외 매출은 7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8% 하락해으며, 국내 매출은 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상승했다. 야구 라인업의 분전으로 국내 매출은 증가했으나, 매출 비중이 높은 해외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은 하락한 셈이다. 

컴투스는 2분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4월에 진행된 서머너즈 워 6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대폭 증가했으며, 일별 접속자나 동시 접속자 수 역시 3년 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출시 이래 4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야구 라인업 또한 지속적인 개막 연기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를 지속함에 따라 역대 최고 4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서머너즈 워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적극적인 게임사 인수 전략 또한 이어간다. 컴투스는 작년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빅볼, 티키타카스튜디오 등 우수한 개발력을 보유한 게임사 인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인수 합병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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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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