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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 증가,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3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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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BI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은 13일,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순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 전 분기보다 4.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전 분기보다 60.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보다 1,123.4% 늘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신작 출시와 각종 업데이트가 3월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3월 12일에 'A3: 스틸 얼라이브'를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게임 출시에 따르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권영식 대표는 "'A3' 출시 외에도 북미나 중국 지역에서 각종 게임의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2분기부터 그런 경향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70%를 넘겼다. 특히,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특히, 지난 3월 3일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오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넷마블 1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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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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