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로 돌아온 레전드 스타 '폰' 허원석과 '마린' 장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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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기획한 국내 최초 게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가 공개됐다. 향후 10년을 이끌 스타를 찾기 위해 10년간 롤 e스포츠를 이끈 선수들이 나선다는 기획 의도답게 전 세계를 호령했던 레전드 스타가 멘토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LCK 분석 데스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폰' 허원석과 정말 오랜만에 방송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된 '마린' 장경환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라이엇게임즈가 기획한 국내 최초 게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가 공개됐다. 향후 10년을 이끌 스타를 찾기 위해 10년간 롤 e스포츠를 이끈 선수들이 나선다는 기획 의도답게 전 세계를 호령했던 레전드 스타가 멘토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LCK 분석 데스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폰' 허원석과 정말 오랜만에 방송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된 '마린' 장경환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 '폰' 허원석과 '마린' 장경환과 만나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눠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어떤 계기로 '롤 더 넥스트'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마린' 장경환(이하 마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 좋은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이 있어 제안에 응했다. 다른 멘토들 모두가 친한 사이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폰' 허원석 (이하 폰): 다른 사람을 가르쳐보고 싶었다. 코칭이라기보단 편한 자리에서 제자를 키우는 느낌으로 참여했다. 

Q. 멘티들은 어떻게 지도할 생각인가?

폰: 내 포지션이 미드 라이너이니 그 관점에서 알려주고자 한다. 운영이나 라인전은 물론 정글러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줄 생각이다.

마린: '프레이'가 호랑이라면, 난 좀 더 화목한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생각이다. 

▲ '폰' 허원석은 "미드 라이너답게 게임 내 세세한 부분들을 알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혹시 내년에도 섭외가 온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

폰: 방송 촬영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다음에 한다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에게 양보할 생각이다.

마린: 친한 멘토들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는데, 이 멘토들이 없어진다면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Q. '폰' 허원석의 경우 세팅 강박증으로 인해 프로게이머를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멘토링을 계기로 코칭 스태프로 전향할 생각이 있는지?

폰: 개인적으로 쉬는 동안 어떤 일이든 해보고자 한다. 코칭 일도, 방송도, 프로게이머 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 코칭 스태프나 가르치는 일도 이런 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은 코치보다는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코치 일은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

▲ '마린' 장경환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피드백 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고 전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마린의 경우 LPL에서 활동할 당시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팀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방송인들과 협업하며 코칭을 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지금 시작한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는지?

마린: LPL에서 선수로 활동할 때는 전문적으로 누굴 가르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RCK라던가 여타 개인 방송인과의 합방 등은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됐다.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피드백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 

Q. 두 선수 모두 이번 멘토링 활동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어떤 부분이 주로 힘들었는지?

폰: 개인적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촬영 장소가 아니라면 더 잘 가르쳐 줄 수 있었는데, 촬영이다 보니까 제약이 많았다. 시간에 맞춰서 와야 하고 메이크업도 받아야 하고, 대기하는 시간도 길어서 팀원과 마음대로 소통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오히려 가르치는 부분은 어렵지 않았다. 

마린: 저도 게임적으론 잘 알고 있어서 코칭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촬영은 힘들었지만 멘토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때도 팀원들을 지도하는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 두 선수 모두 촬영은 힘들었지만 멘토링 자체는 힘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Q. '폰' 허원석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폰: 프로게이머 생활 때는 건강 문제로 팀에 민폐를 많이 끼쳤다. 그 당시엔 내 행동에 대해서 많이 자책했다. 팀에 피해를 줬다는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하지만 요즘은 편안하게 쉬면서 즐겁게 게임하고 있고, 경쟁을 안 하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었다. 프로게이머를 다시 하게 된다면 강박증을 다 치료하고 다이어트부터 할 생각이다. 

Q. '마린' 장경환은 은퇴 선언 후 꽤 오랫동안 공식적인 소식이 없었다. 이번 방송을 토대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알고 싶다.

마린: 올해까지는 마냥 쉬고 싶어서 각종 제안을 계속 미뤘었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이것저것 일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내년을 기대해 주면 좋을 거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폰: 팬분들과 이런 식으로라도 접촉하는 게 재밌다. 분석 데스크에서도 팬분들과 만나고 있고, 최근에는 인터뷰도 진행하게 됐다. 제가 아무래도 방송일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아직은 인터뷰 등 말하는 것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다음주부터는 스피킹 학원도 다닐 예정이다. 달라지는 모습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마린: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까 긴장해서 말도 잘 못 하는 거 같고 다 어설프게 느껴진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 '폰' 허원석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마린' 장경환 모두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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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출시일
2009. 10. 27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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