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NG 코치가 2021 MSI에 있었던 일정 변경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둘러서 이야기했지만, 일정 변경엔 문제가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24일(한국시간)에 개최된 2021 MSI 우승팀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선 이번 대회의 일정 변경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확히는 4강을 비롯해 럼블스테이지에서 RNG가 일정 부분에 있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공정한 대회라고 생각하냐는 내용의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RNG 코치 '뽀삐' 창포하오는 "일정에 대해선 장단점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 쉬는 동안 스크림을 돌릴 수도 없었다"며 일정 변경에 따른 이익이 없었음을 표현했다. 럼블스테이지 일정에 대해서도 "계속 빡빡한 일정으로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쉴 틈 없이 다음 경기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하지만, 답변과 달리 RNG는 분명 이번 대회 일정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혜를 받은 팀이다. 담원과 달리 하루의 시간 동안 상대 팀의 밴픽을 분석할 수도 있었으며,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할 수 있었다. 럼블스테이지 일정 또한 RNG의 주장과 달리 연전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 직후 정비할 시간이 분명히 주어졌다. 오히려 다른 팀들에 비해서 럼블 스테이지 일정이 매일 먼저 끝났기 때문에 숙소 복귀 후 다음 날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해당 논란과 답변 때문에 RNG는 본인들이 보여준 강력했던 모습과 별개로 일정 변경에 의한 수혜를 입었던 팀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힘들게 됐다. 라이엇게임즈 또한 대회의 공정성과 권위에 실추에 대한 의혹을 떨쳐낼 순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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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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