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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팀] 이삿짐 풀며 힐링하는 신작게임 '언패킹'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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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11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잘 정리된 물건들을 어지르고 부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위한 게임이 스팀에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일 출시된 이삿짐 정리 게임 '언패킹(Unpacking)'이다.

언패킹 제작진은 게임에 대해 '명상 게임'이라 소개하고 있다. 이삿짐 상자에서 짐을 꺼내 욕실과 부엌, 침실, 거실 등 곳곳에 배치하는 과정에서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무슨 말인가 싶은데, 스토리에 따라 여덟 개의 집을 돌아다니며 이삿짐을 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이나 아이템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한다. 여기에 짐 풀기에는 시간 제한이나 점수 시스템 등이 일절 존재하지 않으며, BAFTA 수상 작곡가이자 오디오 디렉터인 제프 반 딕(Jeff van Dyck)의 사운드트랙이 배경에 깔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3일 현재 언패킹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을 내린 유저들은 '퍼즐 요소가 소소하게 삽입된 힐링 게임', '이사가 반복되며 쌓이는 추억', '이삿짐을 정리하며 물건 주인들의 삶을 유추하는 즐거움' 등을 칭찬했다. 한편, 플레이타임이 가격(2만 500원)에 비해 다소 짧다는 점, 짐을 푸는 과정이 지루하고 반복적이라는 점 등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비추천 의견도 존재한다.

그밖에는 에이펙스 레전드에 새로 출시된 로바 에디션이 원작의 인기를 증명하듯 판매 3위에 올라 있으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와 포르자 호라이즌 5는 굳건히 1, 2위를 지키고 있다.

11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11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시간 10시 15분 기준)에서는 전날 최고 동접 6만 8,963명을 기록했던 미르4가 7만 명의 벽을 넘었다. 미르4 최고 동시접속자는 7만 5,568 명으로, 데스티니 2를 가파르게 추격하고 있다. 

한편, 스팀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는 일 최고 동시접속자 5만 1,625명으로, 전날 대비 20% 하락했다. 순위 역시 13위에서 20위로 내려간 상황. 유저 평가는 아직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출시 초반에 비해 콘텐츠의 깊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여러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며 일부 유저층이 이탈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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