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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 보이는 넷마블, 뭐 만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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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사옥 (사진제공: 넷마블)

국내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는 엔씨소프트, 넥슨과 비교하면 넷마블은 상대적으로 잠잠해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자사 신작 리니지W를 국내 및 아시아에 출시했고, 넥슨은 지난 9일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반면 넷마블은 지난 8월에 문을 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끝으로 신규 타이틀 출시가 없었고, 이 흐름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넷마블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작을 내년 상반기부터 하나씩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메카는 넷마블의 향후 라인업을 공개된 사항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기대작 내년에 쏟아진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신작 중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난 신규 타이틀은 3종이다. 이 중 대표작은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한 MMORPG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익히 알려졌듯, 넷마블에서 ‘레볼루션’이라는 제목은 자사 AAA급 게임으로 앞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통해 중요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개발사가 가장 최근 넷마블에 의미 있는 성과를 안겨준 제2의 나라를 만든 넷마블네오다. 세븐나이츠와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무게감, 넷마블네오의 최근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내년 상반기를 책임질 기대작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 5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애니메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신규 타이틀은 또 있다. 내년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소프트론칭을 예고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다. 제목에서처럼 넷마블이 BTS 월드 이후 선보이는 BTS 기반 신규 타이틀이다. 육성 시뮬레이션인 전작과 달리 이번 타이틀은 꾸미기 요소를 더한 리듬게임으로, BTS 음악으로 리듬게임을 즐기면서 나만의 드림하우스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타이니탄은 2019년 10월에 출시된 BTS 캐릭터이며, 게임에도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한다.

넷마블 초창기를 대표하는 쿵야도 신작으로 게이머들과 만난다. 내년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모두의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등을 개발한 넷마블엔투가 개발하고 있다. 3개 이상 재료를 합쳐 상위 단계 오브젝트를 만들어나가는 머지 게임으로, 기존 쿵야에 여러 캐릭터를 추가한 새로운 IP인 ‘쿠야’를 기반으로 한다. 다만, 국내명은 ‘머지 쿵야 아일렌드’이며, 글로벌에서는 ‘머지 쿠야 아일랜드’를 쓴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현지 발음 등을 고려해 국내와 글로벌 게임명에 차이를 뒀다고 설명했다.

▲ 넷마블 신작 라인업 (자료출처: 넷마블 IR 페이지)

자체 IP 신작에 블록체인 게임도 준비 중

앞서 설명한 것 외에도 넷마블은 신규 타이틀 다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수년간 모바일게임에 집중해온 넷마블이 간만에 선보이는 PC온라인 신작 오버프라임이다.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는 오버프라임은 AOS 중 보기 드문 3인칭 시점 게임으로, 각기 다른 스킬을 지닌 영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공략하는 과정을 담는다.

오버프라임은 팀 소울이브가 에픽게임즈에서 파라곤 서비스를 종료한 후 무료로 배포한 에셋으로 개발 중이다. 파라곤 기반 게임 중 남다른 완성도로 눈길을 끌었고, 올해 초 팀이 넷마블에프앤씨에 인수됐다. 그리고 최근 스팀 공식 페이지가 열리며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오버프라임 출시에 대해 넷마블 측은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으나, 스팀 페이지 출시 예정일에 ‘Coming Soon’이라 표기되어 있는 것을 토대로 머지 않은 시점에 앞서 해보기 혹은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오버프라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기존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도 제작 중이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그 단초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근래 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 후속작 개발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넷마블 권영식 대표 역시 “넷마블몬스터 외에도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여러 작품을 다수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작년 9월에 인수한 CCR 대표 타이틀 ‘RF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 트랜드로 떠오른 블록체인 게임에도 뛰어든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권영식 대표는 “블록체인, NFT를 연계한 게임을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부분은 내년 초에 라인업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통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부적으로 미공개 신작 다수를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내년 초에 진행될 라인업 발표회에서 신규 타이틀과 향후 게임사업에 대한 윤곽이 더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작에 넷마블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 안정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부분은 넷마블이 지난 8월에 인수한 모바일 소셜 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오는 4분기부터 스핀엑스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스핀엑스 올해 연매출은 7,000억 원에서 7,500억 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는 셈이다.

▲ 스핀엑스 대표작 (사진출처: 스핀엑스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8월에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 10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가상 아이돌 사업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메타버스 VFX 연구소’를 설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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