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제작진 "만렙까지 평균 150시간 이상 걸릴 것"

디아블로 4 출시가 다가오며 플레이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게임 내 최고 레벨인 100레벨 달성까지 걸리는 플레이 타임인데, 이에 대해 제작진이 직접 평균적으로 150시간이 걸린다고 답변했다.

디아블로 4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지난 24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100레벨 달성까지 필요한 플레이 타임을 묻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150시간이 걸린다’라고 답변했다. 기존에 해외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쪽은 150시간 이상, 다른 쪽에는 80시간 이상이라는 답변이 실려 게이머들이 혼란해하던 와중 제작진이 다시 한 번 100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플레이 시간을 확인해준 셈이다.

기존 디아블로 4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메인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하고 50레벨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시간에서 30시간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종반부 콘텐츠를 즐기며 추가 레벨을 올리게 되며, 그 과정에서 포인트를 투자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정복자 보드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50레벨에서 100레벨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아울러 제작진은 100레벨 달성은 목표가 아니라 준비된 콘텐츠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수단이며, 100레벨 이후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엔드 콘텐츠 중 하나인 악몽 던전은 100레벨 이상으로 확장되는 구조다. 다만 제작진은 지난 22일 게재된 게임스레이더 등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난이도에는 한계가 있으며, 100레벨 달성 후 캐릭터 빌드를 시험할만한 매우 도전적인 최종 보스가 등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디아블로 4 정식 버전 PC 사양도 공개됐다. 이번 사양은 5월에 진행되는 서버 슬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 사양 공통적으로 OS는 64비트 윈도우 10 버전 1909 이상, 다이렉트X12, 90GB 이상의 SSD를 요구한다. HDD, 듀얼코어 CPU, 내장 그래픽카드 등 최소 사양보다 낮은 기기로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플레이 경험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2500K 또는 AMD FX-8350

메모리: 8GB RAM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 또는 AMD 라데온 R9 280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4670K 또는 AMD 라이젠 1300X

메모리: 16GB RAM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 또는 AMD 라데온 RX 470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8700K 또는 AMD 라이젠 2700X

메모리: 16GB RAM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또는 AMD 라데온 RX 5700 XT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8700K 또는 AMD 라이젠 7 2700X

메모리: 32GB RAM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DLSS 3 지원), 또는 AMD 라데온 RX 6800 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