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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검은 신화 오공' 나올까? 차이나조이 2025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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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녀 캐릭터들과 함께 한 차이나조이 2025 로고 전시물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5'가 8월 1일 오전 9시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는 오디오·비디오 및 디지털 출판협회와 하웰인터내셔널트레이드페어가 주관하고, 국가언론출판국과 상하이시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작년 행사의 경우 36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사랑하는 것을 모으다(Gather What You Lov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는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코믹, 서브컬처,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차이나조이는 수 년 전부터 이러한 융합을 시도해 왔는데, 올해는 게임 전시 외적인 부분을 더욱 강화해 문화 전반에 걸친 전시와 체험, 커뮤니티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게임 토너먼트, 개발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차이나조이 2025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차이나조이 2025는 31개국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텐센트, 바이두, 넷이즈, BYD, 샤오미 등 중국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인디게임 부스를 통해 신생 게임사들도 다수 참가하며, 중국 국가산업으로 발돋움한 AI를 활용한 게임 관계사들도 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함께 열리는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와 중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회의(CDEC)와 같은 컨퍼런스도 업계 이목을 끈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의 17개관 중 11.5개관을 전시장으로 사용한다. 일반 관람객들이 관람 가능한 B2C 전시공간은 총 9개관이며,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B2B에 2.5개관이 배정됐다. 

B2C 전시의 경우 283개 이상 기업이 11만 제곱미터 규모로 참여한다.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 월드 등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인기작을 선보이며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부스에서는 여러 게임 체험과 무대 행사가 진행되며, TCL CSOT, ZOL, 소니의 e스포츠 브랜드 인존(INZONE) 등이 최첨단 하드웨어 제품을 전시한다. 테마별로 일반 게임부터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코스플레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토이&피규어', '하드웨어', '로봇' 등이 존재하며, N5관은 통째로 스냅드래곤 테마관으로 꾸며진다.

▲ 플레이스테이션은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콘솔 게임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많은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최근 출시된 '명말: 공허의 깃털' 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_

▲ 전시장 내부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나머지 홀 중 3개관은 입장객 대기 공간과 티켓 체크, 탈의실 등으로 활용한다. 더운 날씨에 바깥에서 입장을 기다리다 온열질환 등에 노출될 것을 배려한 정책이다. 대신 기존 전시관의 밀도를 높이고,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해 전시 규모는 이전보다 더 키웠다.

차이나조이 2025년 오는 8월 4일 월요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게임메카는 차이나조이 2025 현장에서 게임쇼의 다양한 풍경과 참여 게임, 특이점 등을 집중 취재한다. 관련 내용은 게임메카 차이나조이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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