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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DLC와 붉은사막, 국산 기대작 게임스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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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컴 2024 전경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E3 폐쇄 후 서양 게임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게임스컴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게임스컴 2025는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독일 현지 기준) 독일 쾰른 메세에서 개최되며, 주목도 높은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전야제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도 건재하다. 총 5일간 열리는 행사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 다수가 출전해 글로벌 시장 패권을 두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게임스컴 출전사는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1,536곳이다. 그중에도 한국 주요 게임사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인조이를 위시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로 출전하는 크래프톤을 필두로, 펄어비스, 네오위즈, 조이시티 등이 출전한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맥스도 자회사가 제작한 신작을 게임스컴에 선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주요 게임사도 대거 참전한다. Xbox와 스위치 2로 대표되는 MS와 닌텐도가 모두 출격한다. 아울러 2K/테이크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캡콤, 호요버스, 코나미, 마벨러스, 넷이즈, 퍼펙트 월드 게임즈, S-게임, 세가, 스퀘어 에닉스, 텐센트,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등이 게임스컴 현장에서 자사 주력 게임을 선보인다.

▲ 게임스컴 2024 전경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스컴 한국 출전 뜨겁다

작년 게임스컴에도 한국 게임사가 지스타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많았는데, 올해도 출전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 중소부터 대형까지 규모를 가리지 않고 게임스컴에서 현지 관계자와 게이머를 만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활발히 움직인다.

그중에도 눈길을 끄는 주역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현장에서 자사 게임 3종을 토대로 한 시연 및 현장 이벤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머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받으려 우선 인조이는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출시되는 신규 지역 ‘차하야’를 시연 버전으로 출품해 적극적으로 알린다.

크래프톤을 글로벌 게임사 위치에 올려놓은 ‘PUBG’도 놓치지 않는다. 게임스컴 B2C 부스에 PUBG 존을 열고, 탑다운 슈팅 신작인 PUBG: 블라인드스팟을 시연 버전으로 출품한다. 이어서 배틀그라운드는 포토존, 망치 치기, 사격 시험 등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연다.

올해 게임스컴은 신작이 아닌 기존작을 토대로 한 이벤트나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기존 팬들에게 어필하려는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전반으로 장기 서비스하는 게임이 늘어나는 경향이 게임쇼 구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다.

▲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5 출전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이어서 펄어비스는 연내 출시를 예정한 붉은사막의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작년 게임스컴 체험판 구성이 보스전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초중반부 퀘스트라인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워커스, 조이시티의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게임스컴에 출전한다. 넷마블은 직접 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버전을 출품한다.

인디 및 중소 게임사도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네오위즈는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브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산나비 등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 4종을 출품한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올해도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16개 내외 업체가 이를 통해 게임스컴에 출전한다.

▲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전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펄어비스)

닌텐도와 Xbox가 필두, 해외 기대작 총출동

해외 주요 게임사도 올해 게임스컴에 한데 모인다. 가장 특기할 부분은 작년에 불참했던 닌텐도의 귀환이다. 닌텐도는 지난 6월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2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다수를 선보인다. 포켓몬 레전드 Z-A,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등 퍼스트파티 신작이 필두에 서며, 이미 출시된 마리오 카트 월드, 동키콩 바난자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서드 파티 출품작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많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다. 이 외에도 하데스 2, 엘든 링, 사이버펑크 2077 등 스위치 2로 이식되는 게임 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 닌텐도 게임스컴 2025 출품작 (자료출처: 닌텐도 공식 X)

Xbox도 게임스컴 현장에서 거대한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 옵시디언의 신작 ‘아우터 월드 2’는 게임 속 세계를 살펴보는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아울러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그라운디드 2,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등 기존에 출시된 Xbox 게임 다수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닌텐도에 출격하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Xbox에서는 신형 휴대용 콘솔 ROG 얼라이 X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팰월드 느낌의 중국 신작 ‘애니모’, 오는 10월 출시를 예고한 닌자 가이덴 4 등이 주요 출품작이다.

▲ Xbox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방송도 한다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플랫폼 홀더 외에도 주요 게임사 다수가 게임스컴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반다이남코는 리틀 나이트메어 3,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을 출품한다. 캡콤은 처음으로 시연 버전을 선보이는 ‘귀무자: 검의 길’을 필두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프래그마타 등 신작 5종을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선보일 하우징 콘텐츠를 체험판을 공개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비소프트는 로마 제국을 배경으로 삼은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신작 ‘아노 117: 팍스 로마나’를 필두로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 등 게임 5종으로 참가한다.

중국 게임사도 게임스컴을 놓치지 않는다. 텐센트는 애니메이션 풍 슈팅 신작 페이트 트리거,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 신작 ‘아너 오브 킹즈: 월드’, 러스트 모바일을 포함한 12종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텐센트 글로벌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도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엑소본, 덴 오브 울브즈를 출품한다. 마지막으로 넷이즈는 무협 신작 ‘연운’ 등으로 출전하고,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를 기반으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출시를 예정한 기대작 다수를 게임스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더랜드 4, 데몬 엑스 마키나 타이타닉 사이언, EA 스포츠 FC 26, 사일런트 힐 f, 크로노스: 더 뉴 던, 메탈 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등이다. 여기에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직업별로 구성된 캐릭터 빌드 7개 중 하나를 골라 제한 시간 내에 보스 15명을 물리치는 보스 러쉬 이벤트를 선보인다.

▲ 더 위쳐 3 제작진이 신생 개발사로 독립한 후 선보이는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사진제공: 레벨 울브즈)

▲ 겁이 많은 주인공을 앞세운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사진출처: 게임 발표 영상 갈무리)

2시간 분량,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시선집중

게임스컴은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깜짝 공개되는 신작도 다수 있어왔기에,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게임스컴 전날에 주목할 만한 새로운 정보를 영상을 중심으로 전달하는 전야제다. 올해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0일 새벽 3시에 시작되며, 분량은 약 2시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신규 영상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한밤’ 시네마틱 트레일러, 텐센트 게임즈 신작 ‘아너 오브 킹즈: 월드 신규 트레일러 등도 공개된다. 한국 게임사 중에는 크래프톤의 인조이 DLC 트레일러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영상 방영이 예정됐다. 이 외에도 아직은 발표되지 않은 큰 것이 밝혀질 수 있다.

▲ 작년에 열린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현장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게임스컴은 가장 전시 공간이 큰 게임쇼임과 동시에 여러 나라 업계 관계자가 만나는 B2B 허브로도 통한다. 이를 겨냥한 부대행사도 게임스컴 전후로 열린다. 우선 현지 기준으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유럽 대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브컴’이 열린다. 올해 데브컴에는 2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주요 강연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민 리 기획자의 ‘게임업계 25년의 여정’, 샌드폴 인터렉티브 미셀 노라 리드 게임 기획자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전투’ 등이 있다.

이어서 8월 21일에는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컨퍼런스인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5’가 개최된다. 올해 타이틀은 ‘프롬 더 게이밍 투 임팩트(From Gaming to Impact)’이다. 게임을 통해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을 탐색한다. 핵심 주제는 AI나 확장현실 등을 다루는 ‘몰입(Immersion)’, 사회적 책임에 대해 살펴보는 ‘책임(Responsibility)’, 게임을 활용한 건강한 삶을 알아보는 ‘웰빙(Well-Being)’으로 압축된다.

이 외에도 여러 행사가 열린다. 우선 쾰른 메세에는 주요 게임사가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 외에도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한 여러 장소가 운영된다. 인기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사인회장은 사이닝 에어리어(signing area), 코스어 및 코스프레 관련 상품이 모이는 코스프레 빌리지, 인디게임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인디 에어리어, e스포츠 대회 등이 열리는 이벤트 아레나,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존 등이 있다. 기존에도 운영하던 레트로&페밀리, 머천다이징, 카드 및 보드게임 등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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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2025년 3월 28일
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인조이는 심즈(The Sims) 시리즈로 대표되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이다. 플레이어는 직접 캐릭터가 되어 인생을 살아가거나, 게임 속 신이 되어 집과 거리, 도심을 변화시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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