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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이 막 성장할 무렵, 5N이라 불리며 업계를 선두한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N으로 시작하는 다섯 곳의 게임사.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네오위즈였죠. 시간이 흐르고 이 중 넥슨과 넷마블, 엔씨 세 곳이 나머지 둘과 차이를 벌리며 3N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0년 이상 시간이 지난 가운데, 최근에는 3N 구도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치고 올라온 것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이번 주 진행된 국내 주요 상장사 실적발표에 따르면, 3N 사이에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넥슨과 넷마블은 다방면의 시도를 통해 활로를 찾았고, 커다란 파도를 타고 순항 중입니다. 넥슨은 최근 아크 레이더스가 익스트랙션 장르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올리며 역대 최대 연간실적을 예고했고, 2025 게임대상에서도 대상과 최우우상을 휩쓸었습니다. 넷마블은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낮은 영업이익률을 자체 IP와 PC유저 확대를 통해 확 끌어올린 데다 연간 출시한 신작들이 죄다 흥행에 성공하며 차기작 개발에도 가속을 붙였습니다. 2025 게임대상에서도 우수상 2개를 받았고요.
한편, 엔씨는 수많은 시도가 모두 실패한 후 오직 아이온 2 하나만 바라보며 수면 위에서 헤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시카우였던 리니지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고, 여러 시도를 한 신작들은 실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을 보면 넥슨은 약 3조 3,400억 원(원화환산), 넷마블은 2조 375억 원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엔씨소프트는 1조 1,027억 원으로, 넥슨의 3분의 1 이하, 넷마블의 절반 수준입니다. 게임대상의 경우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 대상 이후 13년간 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있어 논외입니다.
물론 올해 실적만 보고 엔씨가 3N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다만 3N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것은 막을 수 없겠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결국 오는 19일 출시될 아이온2가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의 흥행을 거둬야 합니다. 현재 게이머 사이에서 아이온2에 대한 시선은 둘로 나뉩니다. '의외로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도 있는 한편, '결국 엔씨 게임 아니냐'이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특히 BM 관련해서 엔씨 측의 거듭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과연 아이온2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엔씨를 3N 레이스에 복귀시킬 큰 파도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작들처럼 잔파도에 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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