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5패치가 적용된 후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파티 방식인 일명 '깃팟(깃발 파티)'에도 변화가 생겼다. 디아블로3 1.05패치로 추가된 괴물 강화를 설정하면 1~4막의 아이템 드랍 확률이 동일해져 굳이 3막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고, 지옥불 반지 제작을 위한 열쇠 파밍이 등장해 기존과 다른 코스를 도는 새로운 깃팟이 생긴 것이다.
깃팟이란 마을에 있는 깃발을 클릭하면 해당 파티원의 위치로 즉시 이동하는 기능을 이용한 파티플레이다. 돌아다니며 정예 몬스터를 찾는 유저(운전수)가 목표를 발견해 채팅으로 신호를 보내면 파티원들은 운전수의 깃발을 타고 이동해 함께 목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런 깃팟의 운전수는 보통 목표를 빠르게 찾고 파티원들이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질주야만, 서리법사, 운전수도가 담당한다. 덕분에 일반적인 사냥보다 정예 몬스터를 빠르게 찾고 사냥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깃팟은 깃발로 파티원에게 순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한 파티플레이다
1.05패치 이전에 깃팟은 3막에서 아이템 파밍을 하는 파티가 대부분이었지만 지옥문 장치와 괴물 강화가 추가돼 깃팟이 좀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선 괴물 강화를 설정하면 모든 액트의 최상급 아이템 획득 확률이 동일해져 아이템 파밍을 할 때 1막과 2막에서 깃팟을 운용하는 일도 많아졌다. 특히 2막의 경우 암살자의 지하전당 등 정예가 많은 맵들이 다수 있어 3막 못지 않게 인기가 많다.
또 지옥문 장치의 추가로 열쇠를 빠르게 수집하기 위한 깃팟도 유행하고 있다. 지옥문 장치의 재료인 열쇠는 네팔렘의 용맹 버프 5단계인 상태에서 열쇠지기를 잡아야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파밍을 위해선 네팔렘 쌓는 시간과 열쇠지기 찾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깃팟을 선호하고 있다.
1막은 아이템 파밍 깃팟인 경우 썩어가는 숲 등에서 정예를 잡고 비명의 전당부터 도살자까지 가는 일반적인 코스를 이용하고, 열쇠 파밍 깃팟인 경우 썩어가는 숲 등에서 네팔렘 버프만 쌓은 뒤 바로 고난의 벌판으로 이동해 열쇠지기를 잡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참고로 열쇠지기가 등장하는 지역에도 정예가 있어 네팔렘을 3~4단계만 쌓고 열쇠지기를 찾기도 한다.
2막 아이템 파밍 깃팟은 보통 하수도, 알카르누스 등에서 네팔렘을 쌓고 암살자의 전당에서 정예를 잡는 코스를 이용하고, 열쇠 파밍 깃팟은 마찬가지로 하수도 등지에서 네팔렘을 쌓고 달구르 오아시스로 이동해 열쇠지기를 잡는 코스를 이용한다.
3막 아이템 파밍 깃팟은 성채 지하 등에서 네팔렘을 쌓고 공석파괴자 코스나 키데아즈 코스를 돌고, 열쇠 파밍 깃팟은 아리앗 중심부나 성채 지하 등에서 네팔렘을 쌓고 돌보루로 이동해 열쇠지기를 잡는 코스가 애용된다.
▲ 깃팟은 정예를 빠르게 찾아 사냥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글: 게임메카(dia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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