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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품다 공략, 숨겨둔 고수 비법!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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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품다, 이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팁을 다오


본 강좌 1부를 통해 처음 게임에 접속한 군주들을 위한 기본기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실질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동안 숙지해야할 전투와 내정 전반을 살펴보도록 하자. 무턱대고 싸움에 나가 전투에 이기기는 하지만, 어느샌가 돈이 부족하고 병사가 부족하고 자원이 부족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병법 6조, 똑똑한 단축키! 스페이스 바


'삼국지를 품다'의 핵심은 전투다. '삼품'의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대체로 아군 턴이 한차례 돌고나면 적군의 턴이 돌아온다. 각 장수별 속도의 차이는 없고, 군주를 필두로 출진 장수 슬롯에 넣은 순으로 순서가 돌아온다고 보면 된다.


때때로 지금 턴이 돌아온 장수 말고 이 다음 장수에게 차례를 넘겨 빈사 상태의 적을 공격, 막타를 가져가게 하고 싶을 때 매우 요긴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전투 중 턴이 돌아온 장수를 움직이지 말고 하단 스크린샷의 [다음 장수] 버튼을 누르거나 키보드 [스페이스 바] 단축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해도, 해당 장수의 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이번 아군 턴 전체에서 차례가 다음으로 미뤄질 뿐이니 마음놓고 연타해도 된다.



▲ 해당 장수의 차례를 패스하고 다음 장수부터 조작하기, 스페이스바

(넘긴 장수의 턴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마음놓고 사용하자)



병법 7조, 장수들의 공격 범위를 숙지하라


6조의 [다음 장수] 비법을 익혔다면, 거기에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다.


'삼품'의 전투에서 아군은 다섯의 장수로 고정되어 있는 반면, 적병의 수는 증원이라도 들어오는 날이면 아군의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아군은 각 장수들의 공격력이 적군보다 강력하기에 1:1로 계속 상대해도 어느 정도 이길수는 있지만 그런 식의 전투는 대개 막대한 병력의 손실을 불러온다. 부상병과 사망병이 많은 전투만을 계속하다보면 영지의 모병량과 부상병 회복량이 손실분을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 그냥 게임을 끄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러면 대체 손실을 줄이면서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대체 무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같은 병력을 가지고 같은 레벨인 장수들을 가지고 싸워도 내 친구는 계속해서 자원을 축적하고 예비병이 늘어만 가는데 왜 나는 언제나 한번에 3000 남짓의 의용병 밖에는 모을 수가 없는 것일까?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군주들의 대다수는 전투 시 '포지션' 선정에 문제가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지금부터 집중 분석해 보자.



▲ 차례가 돌아온 장수는 이렇게 초상화 주변에 표시가 된다



▲ 초반 레귤러 장수인 유/관/장의 공격 범위 기본


우선, 만인의 장수, 보급형 S급 장수 3인방 유관장의 공격 범위 기본을 유심히 보도록 하자. 유비와 관우는 검병으로, 기본 공격 시 정면/가로로 타격이 들어간다. 정확히는 정면 3칸과 좌/우의 2칸도 타격 범위에 포함된다. 장비는 창병으로, 기본 공격 시 정면/세로로 타격이 들어간다. 장비 정면의 2마리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두번째 스크린샷 예시와 같이 적병이 배치되어 있는 경우 '관우'의 현재 포지션은 베스트 포지션이다. 이 자리에서 공격을 하게 되면 정면의 둘, 그리고 천지가르기 발동 시 유비 앞 적병까지 3마리의 모든 적병을 타격할 수 있는 위치이다.


또한 '장비'의 경우도 좋은 포지션을 점하고 있는데 현재 있는 자리 또는 대각선 우측으로 이동한 자리에서 왼쪽의 둘을 때리는 자리, 어느 쪽이든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유비가 현재와 같은 포지션에 있는 경우, 장비가 지금 자리보다 조금 전 이야기한 우측 대각선 한칸 위의 자리로 이동해 아래쪽 둘을 때리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필살기(일격필살) 발동 시 높은 확률로 적들이 타격 받은 반대 방향으로 튕겨져 나가기 때문에 장비의 타격 후 관우가 공격을 한다면 이로 인해 적들이 관우의 공격 범위에서 이미 벗어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유비가 장비의 공격 방향을 가로막고 선 지금의 포지션을 유지한다면, 장비가 반대 방향에서 적들을 공격할 경우 아무리 필살기가 발동해도 유비에게 가로막혀 적들이 뒤쪽으로 튕겨나가지 못한다.


이제 '유비'를 보자. 유비의 경우 어떻게 용을 써도 하나의 적병 밖에는 공격할 수 없는 최악의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관우와 동일한 범위를 타격할 수 있는 유비는 최소한 장비의 좌측, 앞의 적병 둘을 때릴 수 있는 자리에 서야 최대의 공격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검병(조조, 손견 등), 창병(조운 등)의 근접 병과들의 공격 범위와 필살기 유형은 모두 동일하므로 굳이 유관장이 아니더라도 위의 타격 범위를 참고해서 작전을 짜면 된다. 활과 부채는 원거리 병과이므로 후방 지원 또는 협동 공격을 통한 추가타를 노리는 것이 좋다.



병법 8조, 영지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병사 모으기


전투를 치르고 나면, 부상병은 영지 내 의원으로 들어가고, 보유 중인 예비병에서 사망병+부상병 숫자가 차출되어 출진 장수들의 병력이 자동으로 채워진다. 전투 중 레벨업한 장수가 있다면, 운용 가능한 병력 수만큼 알아서 최대치가 채워진다. 즉, 예비 병력이 충분하기만 하다면 이전의 전투에서 병력 손실이 다소 컸더라도 실제로는 그 손실분을 그다지 체감하기 힘든 시스템인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예비병이 충분하지 않다면 싸울 때마다 뼈저린 출혈을 감내하게 되고 부상병이 회복될 때까지 전투를 쉬거나 게임을 잠시 끄게 되는 참사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지금 즉시 R키를 눌러 보유 중인 예비병의 숫자를 확인해 보자. 의용병, 훈련병, 정규병 중 자신이 주력으로 운용하는 병과의 예비병 숫자가 자신의 출진 장수들 전체의 최대 병력 수 합보다 적다면... 즉시 자신의 평소 영지 관리의 방만함을 반성하는 것이 좋다.



▲ R키를 누르면 병사 대기소의 예비병 현황을 알 수 있다



▲ 영지 내 병영의 <징병> 메뉴

화살표 표시가 된 부분을 클릭하면 가진 자원 내에서 최대치 모병을 수행


물론, 플레이에는 개인차가 있겠으나 어쨌든, 예비병은 많은 것이 좋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또 한가지, 모병 시 소모되는 쌀과 목재(고급 병과의 경우 철과 석재도 사용)를 시설 개발분만큼 남기려고 쪼개서 모병하는 알뜰 군주들이 많다. 하지만, 그냥 모병 할 때마다 최대치(>|) 버튼을 눌러 모병해도 훗날 자원이 모자라 후회하는 따위의 일은 발생하지 않으니 여유가 될 때마다 최대치 모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병법 9조, 강화! 강화!


'삼국지를 품다'의 아이템은 현재 고유 장비를 제외하면 훈련/숙련/명인/집념의 네 단계가 전부다. 훈련의 검, 훈련의 궁, 훈련의 창... 이런 식으로 종류만 다르고 이름과 성능이 같은 아이템 셋트를 모든 유저들이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 훈련~집념까지, 궁의 종류는 이 네 가지가 전부다

10Lv 에서 20Lv 사이의 궁 유저라면 무조건 숙련의 궁을 써야한다는 뜻


언젠가 무기 종류도 늘어나고 활용법도 다양해질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우선 검/창/활/부채의 무기 종류를 선택한 뒤 훈련 단계의 아이템부터 시작해서 일정 레벨이 될 때마다 장비품 단계를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그러면 1레벨에서 10레벨이 되기까지, 또 10레벨에서 20레벨이 되기까지 아이템 하나로 버티기 위해서 해야하는 작업이란? 물론 강화다. 일단 1강에서 4강까지는 '용옥'(캐쉬템)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필수로 강화하는 단계라고 보고, 5강 이후부터는 캐쉬 아이템인 용옥을 구입해 강화해야 한다.



▲ 강화를 해 주는 NPC, 대장장이 왕 씨


강화는 모든 성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장장이 왕 씨'가 해 준다. 명실공히 삼품을 플레이하며 가장 자주 만나는 NPC 중 하나다.



▲ 강화 인터페이스 화면

원하는 아이템을 강화창에 올리고 [강화 시작]!


앞서 이야기한 훈련~집념까지의 일반 아이템 셋트는, 설명한 바와 같이 5강 이후부터는 캐쉬 아이템인 용옥을 이용해 현금으로 강화해야하지만, 유비의 쌍고검, 관우의 청룡언월도와 같은 고유 무기들은 강화 아이템을 분해해 습득하는 '정제된 조각'으로 계속하여 강화가 가능하다.



▲ 장수 별 고유 무기는 최대 강화 수치가 정해져 있다

더 강화하고 싶다면, <합성>을 이용해야 한다


'최대 10까지 강화 가능합니다.' 라는 글귀에서 보듯, 고유 무기는 최대로 강화할 수 있는 강화 수치가 정해져 있는데 이는 추가로 획득한 동일한 고유 무기와의 합성 작업을 통해 늘릴 수 있다. 즉, 게임을 진행하면서 무기 상자 등을 열어 습득한 또다른 '쌍고검' 아이템과 현재 사용 중인 '쌍고검 +1'을 합성하여 최대 강화 가능한 수치를 10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것이다.


합성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I키를 눌러 소지품 창을 열어, 소지품 안에 있는 여분의 고유 장비를 마우스로 우클릭하면 합성 툴팁이 팝업된다. 상자를 열어 보유 중인 장수의 고유 무기를 얻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합성'에 도전해 보자.



병법 10조, 채집과 제조


채집 활동은 보조 아이템인 약이나 술, 음식 등을 제작하고 말(이라 쓰고 돼지라 읽는다)을 키울 사료를 습득하기 위한 활동이다. 약이나 술, 음식 등은 전투 전 섭취하면 일정 시간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보조제로 성 내의 약 장인, 요리 장인에게 의뢰하여 제작할 수 있다.



▲ 채집이 가능한 물체 위에서는 마우스 커서가 위와 같이 바뀐다

(하지만 모바일은 커서가 없지....)


채집은 필수는 아니지만,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이해하면 정확하다. 일부 퀘스트는 다양한 종류의 채집물을 퀘스트 아이템으로 요구하므로 필드에서 전투 중 틈틈히 주변의 채집물들을 모아 두는 것이 여러모로 수월하다.


채집물의 종류는 쑥/복분자/옥수수/버섯/감자의 다섯 가지 작물과 마을 내에 돌아다니는 돼지와 닭을 포획해 얻는 닭고기/돼지고기가 있다. 이러한 채집물들은 '삼국지를 품다'의 모든 성과 전투 지역을 막론하고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모든 채집물 위치를 표시한 채집물 내비게이션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 삼국지를 품다 게임메카 채집물 내비게이션 [PC]

- 삼국지를 품다 게임메카 채집물 내비게이션 [모바일]


가령, '쑥'을 채집할 수 있는 장소는 한 군데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퀘스트 중인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필드로 이동해 채집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동 경로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채집을 위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 보자.



※ '삼국지를 품다' 관련 최신뉴스

삼국지를 품다 공략, 숨겨둔 고수 비법! 1부


글: 게임메카 이선화 기자(시혼, sihon@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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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웹게임
장르
MMORPG
제작사
엔도어즈
게임소개
'삼국지를 품다'는 삼국지 속 200여 명의 영웅들을 직접 지휘하여, 다양한 전술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턴 방식 전략 MMORPG이다. 유니티 3D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웹브라우저뿐만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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